양평군 의회,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 총력전
상태바
양평군 의회,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 총력전
  • 교통뉴스 공 희연 기자
  • 승인 2021.04.06 1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현일 의원, 예타 통과 위해 각계 지원 호소
국회 기획재정위 양경숙 의원(좌)와 양평군 의회 박현일 의원. 사진= 박현일 양평군의원
국회 기획재정위 양경숙 의원(좌)와 양평군 의회 박현일 의원. 사진= 박현일 양평군의원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을 위해 양평군의회 박현일 의원이 발 벗고 나섰다. 총 사업비 1.4조원의 이 사업은 2019년 시작된 조사용역에서 예타 통과가 어렵다는 전망이 있었다. 사업 추진 여부가 결정될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타 조사결과는 오는 8일 발표될 예정이다.

양평군의회 박현일 의원이 오이 사업 예비타당성 종합발표를 앞두고 홀로 동분서주 고군분투하고 있는 정동균 양평군수를 적극 지원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지난달 4일과 5일 소병훈 국회의원(광주시 갑, 국토교통위원회)과 양경숙(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원을 잇따라 방문한데 이어 지난 22일에는 양기대 의원,24일에는 김성주 의원,30일에는 이용호 의원을 찾아 사업의 필요성을 설득력 있게 피력하며 예타통과를 위한 관련부처 설득과 지원을 요청 했다.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사업추진은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물론 3개 시·군이 지원사격에 나선바 있다. 양평군은 지난 2월 4일 하남·광주시와 함께 ‘서울~양평 고속도로건설’ 조기 착수를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국토교통부 및 기획재정부 등에 전달했다.

양평군은 “서울~양평고속도로는 차량이 몰리는 국도6호선,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해 교통 정체를 해소하고, 수도권 동부권역의 핵심 교통축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길이 26.8km 사업 1조4709억원 규모의 대형 사업으로 지난 2019년도 4월 예비타당성 조사용역이 착수된 바 있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양평에서 서울 하남지역까지 약 15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박의원과 정군수는 예비타당성 조사의 열쇠를 쥐고 있는 기획재정부의 조속한 통과는 물론 국토교통부가 촉진하고 있는 제3기 신도시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경기동부 균형발전을 위해 ‘정책성 평가’비율을 최대한 높게 반영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이밖에도 5명의 국회의원들에게 국도37호선 여주 대신~양평 개군 간 4차로 확장 등 4개 사업의 시급성을 설명하고 올 하반기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고시 과정에 지속적인 관심과 국비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양평군이 추진 중인 국도 개선사업은 국도37호선 양평~여주간 4차로 확장에 총1063억원, 국도37호선 양평~가평(옥천~설악)2차로 개량 1820억원, 국도37호선 양평 덕평~옥천 2차로 개량 925억원, 국지도 86호선 양평~가평(서종~설악) 2차로 개량에 총사업비 782억원 등 총 4,59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박의원은 이밖에도 제4차 국지도 5개년 계획 강하~강상 국지도 88호선과 양근대교 4차로 확장 435억 원(국지도98호선), 강하 운심리~광주 퇴촌 간 국지도 88호선 641억원 등 사업을 조기 추진하기 위해 국비 지원을 요청했고, 해당 국회의원들도 적극 협조하겠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