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스마트도시·그린뉴딜 선도 도시공간전략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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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스마트도시·그린뉴딜 선도 도시공간전략 수립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1.04.0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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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원사업 선정 통합디자인 지침 마련
총 4억원 투입해 공공 건축과 공간 품격 향상
수원수목원 공사 현장 외벽 사진전도 개최해
사진=수원시 제공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스마트도시와 그린뉴딜 등 공공사업 활성화를 선도할 ‘도시공간전략’ 수립에 나선다.

시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1년 민간전문가 및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지원사업’ 공모에서 신규지원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토부로부터 2억 원을 지원받아 총 4억 원을 투입, 공공건축과 공간의 품격을 향상시키기 위한 통합적인 공간환경전략을 수립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수원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개발축과 녹지축, 교통축 등 다양한 도시 여건과 상황 변화를 감안해 미래세대를 위한 도시디자인 전략을 수립하는 것.

먼저 공간환경전략은 통합디자인 지침 마련이 골자다. 경관을 보존하고 형성하는 개별 건축물의 세부 지침을 담아 건축물과 도시공간의 관계를 설정하고 가로 경관 요소를 다듬는다.

아울러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중점관리권역의 공공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방안도 찾는다. 수변공간, 한옥 및 근대건축물 등 건축자산, 역사적 상징성을 가진 능행차로를 활용하는 모델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기반 시설이 부족한 원도심 지역인 팔달구를 중점추진권역으로 설정, 공공사업 현황을 디지털화함으로써 산재된 공공사업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통합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시는 공간환경전략계획이 수립되면 수원지역 전체의 공간환경에 대한 디자인을 개선할 수 있는 거점사업 구상과 실행, 관리방안도 구체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수원시에서 홍릉수목원, 독일 베를린식물원, 호주 멜버른식물원 등 국내외 유수 식물원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시는 천천동 일월공원 내 수원수목원(가칭) 조성 사업 현장에서 사진전 ‘도심 속 수목원이 있는 풍경’을 연다.

공사 현장 가설 펜스 외벽을 활용해 국내외 도심형 수목원 25곳의 사진을 전시했으며, 전시회는 수목원 조성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계속된다.

한국에서 도심형 수목원 중 가장 역사가 긴 홍릉수목원을 비롯한 국내 수목원 5곳과 미국 뉴욕식물원, 영국 위즐리가든,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식물원, 싱가포르식물원, 중국 진산식물원 등 국외 8개국 유수 식물원 20곳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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