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지주사 한국앤컴퍼니, 사업형 지주회사로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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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지주사 한국앤컴퍼니, 사업형 지주회사로 변모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3.3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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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트락스BX 흡수통합...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한국앤컴퍼니(한국타이어 지주회사)가 사업형 지주회사로 변모한다. 사진=한국앤컴퍼니
한국앤컴퍼니(한국타이어 지주회사)가 사업형 지주회사로 변모한다. 사진=한국앤컴퍼니

한국타이어의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가 4월 1일부로 ㈜한국아트라스비엑스의 흡수합병 절차를 완료하고 ‘사업형 지주회사’로 공식 출범해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은 자동차 산업의 성장 둔화, 친환경 자동차 중심의 패러다임 급변, 보호무역주의 확대 및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등 위기 상황 속에서 보유 역량 및 자원을 통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결정됐다고 전해진다.

한국앤컴퍼니는 직접적인 관리비용 절감, 물적ㆍ인적자산의 공유 및 효율적 배분 등 통합 관리를 통한 경영효율성을 극대화함은 물론, 지주회사가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업 확대, 투자, 신기술 확보 및 M&A 역량 강화 등 비즈니스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합병을 통해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안정적인 투자재원 확보가 가능해진 한국앤컴퍼니는 유연하고 신속한 의사결정구조를 확립하여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투자를 적극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사업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며, 글로벌 브랜드인 ‘한국(Hankook)’을 반영한 통합 브랜드 체계를 강화해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흡수되는 ㈜한국아트라스비엑스의 기존 비즈니스는 한국앤컴퍼니 'ES(Energy Solution)사업본부'로 재편된다. 한국아트라스비엑스는 국내 최초 MF(Maintenance Free) 배터리 개발,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개발 등 배터리 산업을 이끌어왔다. 특히 납축전지 분야의 강자로 알려져 있다.

이번 합병으로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는 아트락스비엑스의 탄탄한 납축 배터리 사업 기반에 회사 네트워크와 R&D 역량이 합쳐져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트폴리오가 늘어나면서 한국앤컴퍼니는 납축전지 제조 및 판매를 넘어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 미래 에너지 사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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