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6월부터 모바일로 대형폐기물 배출 ‘빼기’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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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6월부터 모바일로 대형폐기물 배출 ‘빼기’ 서비스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1.03.2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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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업체 ‘같다’, 화성시생활폐기물협의회 업무협약
폐기물 배출과 중고판매 연계해 재활용율 높아질 것
수원시는 2021년 화학물질관리·화학사고 대응 계획
사진=화성시 제공
사진=화성시 제공

화성시가 오는 6월부터 간편하게 모바일로 대형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는 ‘빼기’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대형폐기물 배출 스티커를 구입하러 지정판매소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간단하게 배출과 수수료 납부, 중고 판매까지도 가능한 서비스다.

이용 방법은 앱스토어 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빼기’ 앱을 다운받은 후 버리려는 대형폐기물을 촬영해 수수료를 결제하고 배출하면 된다. 생활폐기물 수거업체가 자동으로 수거하며 전 과정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재활용이 가능한 중고가구와 전자제품은 지역 내 전문 중고재활용센터와 연계해 판매도 가능하다.

특히 대형폐기물을 옮기기 어려운 노인과 여성을 위한 폐기물 방문수거 ‘내려드림’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시는 25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 ‘같다’ 및 화성시생활폐기물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재활용률 증가와 연간 3억 3000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수원시는 ‘2021년도 화학물질 관리·화학사고 대응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대응계획은 3대 전략·9개 추진과제로 구성되는데 이른바 ‘R.P.G’ 전략이다. 화학 사고에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Response)하고, 화학 사고를 예방(Prevention)하고, 지역사회와 협력(Governance)을 바탕으로 안전도시를 조성한다는 의미다.

추진과제는 ‘지역 화학사고 대응계획’ 수립, 부서별 화학사고 대응 매뉴얼 작성, 화학사고 대응 훈련 추진, 화학사고 예방 문자알림 서비스,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관리자 교육, 소규모 사업장 화학안전 컨설팅, 평택대와 업무협력 바탕으로 ‘화학사고 종결지표’ 작성 지속 추진, 수원시 화학사고관리위원회 운영,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간담회 등이다.

앞서 수원시는 2016년  ‘수원시 화학사고 대응 및 지역사회 알권리 조례’를 제정하고 ‘화학사고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수원시 화학(환경) 사고 대응 매뉴얼’을 제작해 관내 화학물질 영업허가 사업장 180곳에 배부했다. 올해 6월, 10월에는 관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화학사고가 발생했을 때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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