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궤도 위성촬영 결과 대도시 주변 오염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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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궤도 위성촬영 결과 대도시 주변 오염 심각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3.2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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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위성센터, 아시아 20개국 대기질 정보 제공하기로
환경위성센터가 공개한 이산화질소 농도. 휴일 농도가 많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환경부
환경위성센터가 공개한 이산화질소 농도. 휴일 농도가 많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에서 운영 중인 정지궤도 위성촬영 영상이 공개됐다. 19일 공개된 영상에서 이산화질소 농도가 차량 운행이 많은 대도시와 공장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높게 나타났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3월 22일부터 환경위성센터 누리집(nesc.nier.go.kr)을 통해 정지궤도 환경위성(천리안위성 2B호)에서 관측한 아시아 대기질 영상 정보 8종을 공개한다.

공개되는 영상 정보는 이산화질소 농도, 에어로졸(AOD), 오존 농도, 유효 운량, 자외선 관련 산출물 3종, 이산화황 농도다. 이 중 화산 분화 등 재난 발생 시 제공되는 이산화황을 제외한 총 7종의 영상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정지궤도 환경위성은 지난해 2월 19일 발사되어 우주궤도상의 점검을 마치고 그해 11월부터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에서 직접 운영 중이다. 정지궤도 환경위성의 영상은 지난해 11월 18일 처음 공개되었으며, 첫 영상 공개 4개월 만인 이날부터 정식으로 공개 하는 것이다.

정지궤도 환경위성은 하루 평균 8회 아시아 대기질을 관측하며, 대기오염물질 발생·이동 영상 산출물 정보를 비롯해 대기질 연구의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영상 산출물은 아시아 대기오염물질의 시공간적 특성을 분석하고 대기환경정책 수립의 근거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개된 이산화질소는 주로 자동차, 화력발전소와 같은 내연기관 연소과정을 통해 발생하며, 장기 노출 시 기관지 질환 등을 유발하고, 오존 및 에어로졸 생성에도 기여하는 대기오염물질이다.

이산화질소는 주로 자동차, 화력발전소와 같은 내연기관 연소과정을 통해 발생하며, 장기 노출 시 기관지 질환 등을 유발하고, 오존 및 에어로졸 생성에도 기여하는 대기오염물질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 10월부터 단일산란반사도, 자외선·가시광 에어로졸 지수, 구름중심기압, 구름복사비율, 자외선지수 등 5종의 영상 산출정보를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며, 향후 지속적 연구를 통해 대기오염물질인 포름알데히드(HCHO), 글리옥살(C2H2O2) 농도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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