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양날의 수소에너지위험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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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양날의 수소에너지위험 해결해야
  • 교통뉴스 조성우 영상pd
  • 승인 2021.03.0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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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양날의 수소에너지위험 해결해야
 
수소에너지시대 촉진을 위해 정부가 공모 중인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유치에 경기도지사가 나섰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수원시청에서 염태영 시장과 '경기도-수원시 수소에너지산업 협력 간담회'를 갖고, 수원시 권선구 탑동 일원에 특화산업 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 지사는 탄소를 줄이는 "에너지 대전환이 필요하고 기후 위기에 선도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현 상황에서 수원에 수소특화탄지를 조성하고, 그 전제로 수소용품검사센터를 유치하려는 (수원시의) 기획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두 지자체장의 만남은 수원에 있는 도 산하 12개 공공기관의 경기 북·동부 이전과 관련, 수원지역의 반발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이를 염두해 이지사는 "수원시에서 뺏긴다는 느낌 말고 충분한 배려를 받고 상응하는 보상을 받았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수소특화단지 이외에도 좋은 사업을 발굴해주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조 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여기서 적극 협조 의미는 이전 대상인 경기연구원 등을 비롯한 3차 공공기관 7곳 모두 수원시에 위치해 있는 상황이라 이에 따른 보상 조치의 일원이라 분석됩니다.
 
염 시장은 그린뉴딜의 핵심으로 수소경제가 국가경제에 매우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탄소중립 시대를 앞두고 수소 산업이 가진 의미도 큰 만큼 수원이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에 선정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주문했습니다.
그린뉴딜 에너지부문 핵심은 환경과 경제로 이어지는 수소산업 전환이라, 그 간 환경부도 서울시와 서초구 주민과 함께 미세먼지 없는 도시, 탄소중립 도시를 위한 수소충전소 사업을 긴밀하게 소통·추진해 왔습니다.
지난달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새롭게 변신한 서초구 양재 수소충전소를 직접 찾아가 첫 번째 방문한 시민과 함께 수소차 무료충전 시연 행사도 가졌죠.
 
수원에 건립될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는 2023년 수소산업 안전 분야 핵심기관으로 다양한 수소용품 검사 등 안전운영 전반을 책임지게 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건립 부지 공모사업을 진행 중이고, 국비와 지방비 등 48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경기도와 수원시는 수소 법에 의한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의무 검사 대상 중 전국의 수소용품기업 50% 이상이 수도권, 특히 경기도에 입지하고 있는 점을 중시했고, 특히 수원은 수소시범도시인 안산과 수소교통복합기지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평택시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UN이 지구온도가 2상승하면 야생동물은 멸종될 것이라는 경고를 했습니다.경기도가 지난해 7저탄소, 도민과 함께라는 비전으로 경기도형 그린뉴딜 계획을 발표하고 차세대 에너지 핵심기술 중 하나인 수소산업을 육성하고자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이런 경고를 엄중히 받아들인 결과겠죠.
하지만 국내 부생수소 활용이 아닌 별도 수입과 저장을 해야 하는 등의 여러 난제도 적지 않은 만큼 정부와 지자체는 급진적 전환보다는 신중한 첫 발을 떼고, 돌다리를 두드려 가며 접근해 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교통뉴스 장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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