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대 벤츠 C-클래스 공개...전 라인업 전동화
상태바
6세대 벤츠 C-클래스 공개...전 라인업 전동화
  • 교통뉴스 데스크
  • 승인 2021.02.23 22: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로운 패밀리룩, S-클래스 인테리어 요소 적용
신형 C-클래스가 베일을 벗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가 베일을 벗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가 6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The new Mercedes-Benz C-Class)’를 23일 밤 메르세데스 미 미디어(Mercedes me media) 사이트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컴팩트 세그먼트에 속하는 C-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인기 모델이다. 지난 2014년 출시된 현행 5세대 C-클래스 세단과 에스테이트 모델은 전 세계적으로 250만 대 이상 판매됐다.

6세대 더 뉴 C-클래스는 첨단 기술과 디지털화를 통해 스포티함과 안락함, 감성과 지능을 효율적으로 결합한 모던 럭셔리의 새로운 모습이라고 메르세데스-벤츠 관계자는 설명했다.

고급 마감재가 쓰인 실내는 생체인식 로그인, 스마트 홈 기능을 포함한 2세대 MBUX,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과 AR 내비게이션 등 첨단 기술을 탑재해 차량을 개인 맞춤형 ‘컴포트 존’의 모습으로 구현했다.

신형 C-클래스는 전 라인업에 최소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장착된 전동화 파워트레인이 적용됐다. 기본 모델에 적용된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 integrated starter-generator)는 출력 보조, 탄력주행, 회생제동 등이 지원되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핵심이다.

전 모델에 마일드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적용됐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전 모델에 마일드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적용됐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ISG는 가솔린 엔진과 디젤엔진 모델에 동일하게 적용되며, 메르세데스-벤츠의 9단변속기도 ISG에 맞춰 새롭게 개발됐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기모터 주행거리가 크게 늘어났다. 배터리 용량이 25.4kWh로 커지면서 전기모터로만 100km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바뀐 외관은 네 바퀴가 차량 모서리로 더 밀려나간 극단적으로 짧은 오버행과 긴 휠베이스, 날렵한 라인으로 역동적인 모습이다. 본닛은 근육질의 볼륨감도 강조돼 더욱 스포티해 보인다.

더 뉴 C-클래스의 전장은 4,751mm, 전폭은 1,820mm로 이전 세대 모델보다 커졌으며, 휠베이스는 25mm 늘어난 2,865mm로 한층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이전 대비 더욱 커진 차체에도 불구하고 공기저항계수는 이전 모델과 동일한 0.24Cd(세단 모델 기준)이다.

차체는 커졌고 더 역동적인 비례감을 자랑한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차체는 커졌고 더 역동적인 비례감을 자랑한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이미 정평이 나있는 실내는 더 뉴 C-클래스에서 한층 더 진화했다. 뒤로 누운 디지털 센터 클러스터 등 신형 S-클래스의 특징을 차용했고, S-클래스의 2세대 MBUX도 탑재됐다.

2세대 MBUX는 중앙 디스플레이 아래에 위치한 지문 스캐너를 통해 빠르고, 편리하고, 안전하게 로그인할 수 있다. 즐겨찾기, 행동 기반 예측, 비즈니스 일정 등의 개인화된 설정과 데이터가 안전하게 보호된다.

S-클래스의 디자인 요소가 적용된 인테리어는 최신 MBUX로 편의성도 높였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의 디자인 요소가 적용된 인테리어는 최신 MBUX로 편의성도 높였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뿐만 아니라, MBUX 스마트 홈(MBUX Smart Home) 기능을 활용해 차 안에서도 집안의 각종 전자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게 되었다. 센서 및 액추에이터(actuator)를 통해 집 내부의 온도와 조명, 셔터 및 전자 제품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C-클래스는 이와 같이 차량과 탑승객이 스마트하고 직관적이며 개별화된 동시에 원활한 상호작용이 가능하게 함으로서, 차량을 개인 맞춤형 ‘컴포트 존’으로 구현했다.

더 뉴 C-클래스에는 최신 세대의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를 비롯하여 다양한 첨단 기술이 탑재돼 운전 피로를 줄여주고, 안전하면서 안락한 주행감을 준다.

은은한 앰비언트 라이팅.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은은한 앰비언트 라이팅.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Active Distance Assist DISTRONIC)은 주행 중 정지 상태의 차량에 대한 반응이 기존 시속 60km에서 100km까지 가능하게 되었으며,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스트(Active Steering Assist)는 360° 카메라로 추가 차선 인식, 저속 주행 시 비상 통로 형성, 비포장 도로에서의 커브 성능과 포장 도로에서 차선 유지 능력이 향상됐다.

교통표지판 어시스트(Traffic Sign Assist)는 기존 제한 속도 외에도 도로 공사 표지판을 인식하며, 정지 신호와 적색 신호등 경고 기능이 추가됐다. 뿐만 아니라, 에너자이징 컴포트(ENERGIZING Comfort), 에어 밸런스 패키지(AIR-BALANCE Package), 디지털 라이트(DIGITAL LIGHT) 등 S-클래스를 통해 소개되었던 다양한 편의 사양들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6세대 C-클래스는 올해 연말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6세대 C-클래스는 올해 연말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세계 최초로 공개된 더 뉴 C-클래스를 올해 말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