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22일부터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수소전기자동차 민간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저감해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소자동차는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1시간 운행 시 성인 43명이 숨 쉴 수 있는 공기도 정화할 수 있어 달리는 공기청정기로도 불린다.

사업 규모는 30대며 대당 3450만원을 차량 출고 등록 순으로 지원한다.  물량 소진 시 하반기에 39대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전체 물량의 10%는 장애인 등 취약계층, 다자녀, 생애최초 구매자, 택시, 배출가스 5등급 노후경유차 폐차 후 수소전기자동차 구매자 등에 우선 배정한다.

구매 지원신청서 접수일 기준으로 1개월 이상 연속해 아산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이나 관내에 위치한 법인, 기업, 공공기관이면 신청 가능하다.

단 지방세, 세외수입 등 체납이 있거나 이중신청, 관외전출 등 결격사유가 있는 경우 보조금을 지원 받을 수 없다.

신청 기간은 22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수소전기자동차 구매 대리점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제출하고, 제조‧수입사(대리점 등)는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