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진화 헬기 5분내 출동 등 지자체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
상태바
산불진화 헬기 5분내 출동 등 지자체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1.02.15 1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포시 5월 15일까지 산불 방지 비상 근무 체제
진화장비 15곳 분산배치 등 초기 신속대응 가능
경기도 진화 인력 역량 강화 1억 8000만원 투입
사진=군포시 제공
사진=군포시 제공

지방자치단체들이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진화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훈련을 실시한다.

군포시는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10개반 21명으로 구성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했다.

특히 시는 임차한 공중진화헬기 1대를 수도녹지사업소에 배치해 5분 안에 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산불진화차 2대와 기계화장비 6대, 진화장비 15곳 분산배치 등으로 산불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초동 진화 체제를 구축했다.

더불어 산불 취약지 주요 지점마다 산불전문예방 진화대원 25명을 배치하고 산불감시카메라 6대를 가동하는 등 조기발견·신고도 가능하도록 신경을 썼다.

이와 함께 소방서·경찰서·군부대 등 유관 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강화하고,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화기 및 인화물질 소지자에 대해 철저한 단속으로 등산객 관리 강화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올해 산불 진화인력의 역량강화를 위해 총 1억8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2월부터 12월까지 117회에 걸쳐 산불방지 교육·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훈련 대상은 도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 마을주민, 군부대 장병 등이다. 도는 프로그램을 통해 산불 예방과 진화, 산불발생시 대피방법, 응급조치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시군 산불진화인력의 진화능력을 평가하고 사기를 높이기 위해 산불진화경연대회를 11월 중에 실시할 계획이다. 대회 진행방식은 코로나19를 감안해 시·군별 소규모로 진행하고, 산불재난 상황을 가정한 산불현장통합 지휘본부 설치 연습도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아산시 송악면 행정복지센터는 송악면 의용소방대, 산불감시원, 송악면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송악면은 산악지역으로 형성된 주요관광지 외암민속마을 주변과 광덕산·설화산 등에 사찰이 산재해 있어 건조한 봄철 특성상 산불 위험이 많은 곳이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산불방지구호를 외치며 마을에 방문하는 휴양객에게 산불 예방 홍보물을 전달,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