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전기 그란투리스모 ‘아우디 e-트론 GT’ 공개
상태바
아우디, 전기 그란투리스모 ‘아우디 e-트론 GT’ 공개
  • 교통뉴스 데스크
  • 승인 2021.02.10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6kWh 리튬 이온 배터리....WLTP 기준 488km
친환경 볼링거 호페 조립공장 제조과정도 공개
아우디의 플래그십 GT 전기차 e-트론 GT가 최초로 공개됐다. 사진=아우디
아우디의 플래그십 GT 전기차 e-트론 GT가 최초로 공개됐다. 사진=아우디

아우디가 10일 새벽 3시, 아우디의 미래 전동화 전략을 이끌 ‘아우디 e-트론 GT’ 를 월드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했다.

아우디 AG 마르쿠스 듀스만(Markus Duesmann) CEO는 “카매니아로서 편안함과 스포티함을 두루 갖춘 진짜 그란 투리스모 아우디 e-트론 GT는 디자인, 엔지니어링은 물론 생산과정에서도 탄소 중립을 표방하는 진정한 친환경차”라고 소개했다.

아우디 e-트론 GT는 86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고, 350kW 또는 440kW의 모터를 얹어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WLTP 기존 최대 주행거리는 488km로 국내 기준을 적용해도 400km 정도 주행이 기대된다.

‘아우디 e-트론 GT’의 공기저항 계수는 0.24에 불과하다. 인테리어 또한 클래식한 그란 투리스모 디자인과 잘 어울린다. 운전석과 조수석은 낮고 스포티한 포지션으로 배치되었고 넓은 중앙 콘솔로 분리되어 있으며, 뒷좌석 또한 여유 있는 공간으로 장신의 성인도 편안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차체는 실내공간을 구성하는 바디와 배터리팩, 서스펜션, 구동계가 조합된 플랫폼이 결합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얼핏 보면 프레임 바디 SUV의 조립과정과 비슷하지만, 강건한 모노코크 바디와 더 강건한 배터리팩+서스펜션/구동계가 합쳐지는 것이다.

아우디 e-트론 제작 모습. 아우디 미디어TV 영상 캡처
아우디 e-트론 제작 모습. 아우디 미디어TV 영상 캡처

이 차를 생산하는 볼링거 호페 공장은 컨베이어 벨트를 없애고 각 차량을 무인 전동차에 실어 이동시키며 조립하는 공정을 사용해 유연성을 높였다. 이 공장에서는 내연기관 슈퍼카 R8과 전기차 e-트론 GT를 동시에 생산한다.

‘아우디 e-트론 GT’ 월드프리미어 온라인 행사에서는 아우디 AG 마르쿠스 듀스만(Markus Duesmann) CEO와 힐데가르트 보트만(Hildegard Wortmann) 세일즈 및 마케팅 이사, 헨릭 벤더스(Henrik Wenders) 아우디 브랜드 부사장, 마크 리히트(Marc Lichte) 아우디 수석 디자이너가 총출동해 차량 전반을 소개했다.

또한, 배우이자 프로듀서인 톰 하디 (Tom Hardy), 디자이너 스텔라 매카트니 (Stella McCartney) 그리고 포뮬러 1 월드 챔피언 니코 로즈베르그 (Nico Rosberg)가 디자인과 지속 가능성, 그리고 고성능의 공존과 그 중요성에 대해 아우디와 함께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