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봉고 III EV 특장차 판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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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봉고 III EV 특장차 판매 개시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1.02.0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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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고 III EV기반 냉장탑차, 파워게이트, 윙바디
기아가 봉고III EV 기반 특장차 3종을 공개했다. 사진은 냉장 탑차. 사진=기아
기아가 봉고III EV 기반 특장차 3종을 공개했다. 사진은 냉장 탑차. 사진=기아

기아가 9일부터 봉고 III EV 특장차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 1월 출시한 봉고 III EV 초장축 깅캡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된 특장차는 냉장탑차(저상형/표준형/플러스형), 파워게이트, 윙바디 등 3가지로 출시됐다.

봉고 III EV 특장차는 135kW 모터와 58.8kWh 배터리를 탑재해 등판능력이 우수하다. 135kW의 출력은 내연기관 차량 기준 184마력(PS)에 달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177km다.

저상형 내장탑차는 높이 2.3m 이하 지하 주차장) 출입이 가능하며 표준형/플러스형 내장탑차는 각각 1,580mm, 1,810mm의 화물실 높이를 갖춰 많은 양의 화물을 실을 수 있다.

화물실 측면을 날개처럼 열 수 있는 윙바디 모델은 측면 도어를 열면 전체가 개방돼 화물을 싣고 내리는 것이 편리하다.

봉고III EV 윙바디. 사진=기아
봉고III EV 윙바디. 사진=기아

파워게이트는 모터를 이용해 화물칸 끝 단에 위치한 게이트를 전동으로 올리고 내릴 수 있어 무거운 화물을 싣고 내리는 데에 편하고 작업시간 단축에 도움을 준다. 또한 리어 게이트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함으로써 방청성을 높이고 견고함을 더했다.

봉고III EV 파워게이트. 사진+기아
봉고III EV 파워게이트. 사진=기아

봉고 III EV 특장차는 편의사양을 대폭 기본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봉고 III EV 전용 사양인 전동식 파워스티어링, 패들시프트, 버튼시동 스마트키,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등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또한 운전석 통풍&열선시트, 오토라이트 컨트롤 헤드램프,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 등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동절기 충전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배터리 히팅 시스템 역시 모든 모델에 기본 탑재해 추운 겨울철에도 충전 속도 저하를 줄였다.

아울러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을 전 모델에서 선택 사양으로 운영해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각 모델의 가격은 ▲내장탑차 표준형 4,421만 원, 저상형 4,324만 원 플러스형 4,447만 원 ▲윙바디 4,491만 원 ▲파워게이트 4,401만 원이다.

차량 구매 시 정부 화물 전기차 보조금 1,600만 원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지자체별 상이)을 받으면 2천만원 이하에 구입이 가능하다. 여기에 취득세를 140만 원 한도로 감면받을 수 있고, 또한 공영주차장 주차비와 고속도로 통행료도 할인 받을 수 있어 경제성이 높다.

기아 관계자는 "도심 운송업무에 최적화된 봉고 III EV 특장차는 뛰어난 경제성과 정숙성으로 소형화물 특장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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