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설 특별교통대책...유료도로 통행료부과‧공영주차장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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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설 특별교통대책...유료도로 통행료부과‧공영주차장은 무료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1.02.0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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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코로나예방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 맞춰
30곳의 공영주차장은 요금부과 없이 개방할 예정
직산사거리 지하차도 왕복 4차선 10일 통행 시작
사진=화성시 제공
사진=화성시 제공

이동수단 이용 자제를 호소하는 정부가 지난 설 연휴기간과 달리 유료화도로의 이용료 무료화를 전면 폐지했다. 따라서 전국 고속도로는 물론 도시고속도로와 각 지자체관리 도로 모두 유료화 됐다

화성시도 설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비봉-매송 간 도시고속도로의 통행료를 정상 부과하는 한편 공영주차장은 무료로 개방한다.

화성시는 2017년 추석부터 명절 도시고속도로의 통행료를 감면해왔지만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에 맞춰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연휴 동안 불필요한 통행을 억제하고 방역에 고삐를 늦추지 않을 방침이다.

화성시장은 “시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 추세이긴 하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백신 접종을 앞두고 있는 만큼 방역과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화성도시공사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화성시를 찾는 귀성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주차장 인근 상권 활성화를 위한 조치다.

공사는 매년 명절마다 유료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운영해왔다. 이번 설 연휴 또한 약 30곳의 공영주차장(공원 부설주차장 제외)과 동부출장소, 봉담읍, 향남읍 부설주차장을 요금 부과 없이 개방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주차장 시설 정비와 방역 활동을 철저히 해 연휴 기간 시민과 귀성객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도 1호선 직산사거리 지하차도 왕복 4차선이 10일 통행을 시작한다.

직산사거리 입체화 건설공사 지하차도 건설 사업은 하루 교통량 약 6만대를 육박하는 상습 정체구간의 해소를 위해 총 사업비 445억원이 투입되는 국비 사업이다.

지난 2013년 1월 지역민 1779명이 병목개선 건의 의견을 당시 국토해양부장관과 예산국토관리사무소장, 천안시장에게 제출하기도 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천안을)은 “직산사거리 지하차도 왕복 4차선 통행 시작으로 만성적인 차량 정체를 해소해 주민 편의 향상은 물론 물류 차량의 원활한 소통 등 지역 경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예산국토관리사무소도 시선유도봉 등 주변 정리 작업이 완전 마무리되면 차량 통행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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