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과 에어컨, 제동 장치, 타이어의 공기압 등 점검
현대차그룹 납품대금 조기지급, 온누리상품권 구매
설 연휴를 맞아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자동차 이용자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국내 자동차 제조 업체와 함께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무상점검 서비스는 현대·기아자동차와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가 참여한다. 점검은 각 업체의 전국 직영·협력 서비스센터 2219곳에서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이뤄진다.
현대차는 22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1363개 블루핸즈, 기아차는 18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793개 오토큐 정비협력사, 한국지엠은 9개 직영 서비스센터, 르노삼성차는 12개 직영 서비스센터, 쌍용차는 2개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번 무상점검 기간 동안 지정된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은 엔진과 에어컨, 제동장치 상태, 타이어의 공기압과 마모상태, 냉각수 및 각종 오일류, 와이퍼, 휴즈 상태 등을 점검 받을 수 있다.
또한 운전 중 고장, 교통사고 등 긴급상황이 발생한 경우 가장 가까운 정비소에서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제작사별 긴급출동반도 상시 운영, 고객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르노삼성차는 오는 28일까지 설맞이 이벤트 ‘새로운 시작, 설레는 혜택’을 통해 자사 차량 정비 고객에게 소모품 할인과 보증연장 서비스 전액 페이백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전국 460곳의 직영·협력 서비스점을 방문하는 모든 유상 정비 고객은 프리미엄 에어컨 필터와 엔진오일, 엔진보호제, 세척제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해피케어 보증연장 서비스 구매 고객에게도 기간에 따라 최대 5만원의 정비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제공되는 정비 할인 쿠폰은 보증 연장 5년 구매 시 3만원, 6년 구매 시 4만원, 7년 구매 시 5만원이다.
여기에 겨울 풍경과 어우러진 차량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보증연장상품 구매금액을 페이백 해주는 이벤트도 열린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은 설을 앞두고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 8767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연휴 전에 지급할 방침이다.
아울러 온누리상품권 약 306억 원을 구매해 그룹사 임직원에게 지급하고 우리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