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아산시...도시철도 방역강화 · 운수종사자 전수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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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아산시...도시철도 방역강화 · 운수종사자 전수검사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1.01.1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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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경전철, 용인경전철, 김포도시철도 등
열차 및 역사 소독, 이용객 마스크 착용 확인
아산시 대중교통 운수종사자 전원 전수검사

경기도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도민이 안전하게 철도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의정부경전철 등 도내 도시철도를 대상으로 방역 강화에 나섰다.

먼저 도는 의정부경전철, 용인경전철, 김포도시철도 등 도시철도 3개 노선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방역실태 현장점검을 했다.

점검 결과 각 도내 도시철도 운영기관에서는 열차 및 역사 내 소독, 이용객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방역홍보 등이 철저하게 시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지난해 2월부터 도시철도 운영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매일 방역활동과 위생관리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특히 김포도시철도(전 역사), 용인경전철(기흥역 환승통로)의 경우 코로나19 방역강화를 위해 스마트 발열체크기를 설치, 이용객이 안전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코로나19 감염병전담병원인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을 찾아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이 지사는 병원 입구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둘러본 뒤 현장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의료진의 고생이 많다. 경기도의료원이 공공의료 역할을 잘 감당해서 코로나19 2차 확산을 잘 넘긴 것 같고 3차 확산을 막는 과정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파주병원은 지난해 2월 감염병관리기관으로 지정된 후 모든 입원환자를 퇴원·전원조치하고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 중이다. 또 최근 안성병원에 이어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 5개를 확충했다.

 

사진=아산시 제공
사진=아산시 제공

 

한편 아산시는 관내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운수종사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오는 21일까지 이순신종합운동장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 별도 부스를 마련, 대중교통 종사자 약 1500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를 원하는 시민 누구나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면 장시간 줄을 서야 하고, 검체 채취 후 결과가 나오기까지 하루 정도 자가격리가 필요해 약 이틀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에 아산시는 선별진료소에 별도 부스를 마련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자가격리로 운수 종사자들이 경제적 불이익을 입지 않도록 신속진단키트를 활용한 항원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21일까지 대중교통 운수종사자 전원에 대한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검사 대상은 택시 운수종사자 약 1200명, 버스 운수종사자 약 300명으로 장애인콜택시 종사자와 법인버스 종사자도 포함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96명, 해외유입 사례는 28명이 확인,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만728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380명, 사망자는 1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19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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