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링컨, 올해 신차 6종 쏟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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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링컨, 올해 신차 6종 쏟아낸다
  • 교통뉴스 데스크
  • 승인 2021.01.1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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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컨퍼런스서 올해 사업계획 밝혀
포드 코리아 데이비드 제프리 개표가 신형 레인저 와일드트랙(좌)과 랩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포드코리아
포드 코리아 데이비드 제프리 개표가 신형 레인저 와일드트랙(좌)과 랩터(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포드코리아

포드코리아가 올해 6종의 신차를 발표한다. 지난 6일 출시한 익스플로러 플래티넘을 시작으로 픽업트럭인 레인저 2종(와일드트랙, 랩터), 대형 SUV 익스페디션, 화제의 차 브롱코, 그리고 링컨 내비게이터가 신차 라인업에 포진했다.

지난해 3월 포드코리아에 부임한 데이비드 제프리 (David Jeffrey) 대표도 공식석상에 첫 모습을 드러냈다. 푸근한 호주식 영어를 구사하는 제프리 대표는 담담하고 진솔하게 올해 비전을 밝히며 국내 미디어와 첫 만남을 13일 온라인을 통해 가졌다.

제프리대표가 밝힌 포드의 올해 전략은 차별화된 제품과 성숙한 기업문화다. 국내에서 세제혜택과 실용성으로 인기가 높은 픽업트럭 출시가 이를 반증한다.

또한 픽업트럭에 디젤엔진을 장착해 유지비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했다는 평가다. 레인저 픽업트럭은 215마력 또는 235마력의 2.0리터 디젤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덩치가 커 국내도로에 맞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에 제프리 대표는 “포드가 보는 시장은 특화된 상품을 찾는 틈새시장”이라며 “포드는 차별화된 상품을 통해 국내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프리 대표는 국내에 서비스센터 4곳을 추가해 고객 서비스 개선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신선한 충격을 안겼던 브롱코의 국내 출시도 반가운 소식이다. 24년 만에 돌아오는 정통 오프로더 브롱코는 복고적인 디자인과 강인한 주행성능으로 관심을 끌었다. 이미 초도물량이 매진된 것으로 알려진 브롱코를 포드코리아는 신속히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친환경차인 순수전기차 머스탱-마하 등의 출시계획은 올해 잡혀있지 않아 아쉽다. 제프리 대표는 순수전기차 모델도 조속히 국내 도입을 하겠다고 했다.

미국 자동차 브랜드는 세단을 포기한지 오래다. 포드도 이런 트렌드를 따르고 있다. 이미 세단은 단종된지 오래고, 올해 데뷔하는 신차도 모두 SUV와 트럭이다. 세단 기반의 스포츠카 머스탱도 전기차로 넘어오면서 SUV가 돼버렸다.

포드의 F-시리즈 픽업트럭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자동차다. “Built Ford Tough(포드를 강차게)”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강인한 이미지를 심어온 포드가 국내 시장도 특화된 상품으로 공략한다는 내용이 이날 미디어 컨퍼런스의 주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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