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로 돌발상황 분석…교통안전 집중관리지역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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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로 돌발상황 분석…교통안전 집중관리지역 선정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1.01.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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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와 차량고장 관련 자료 99만7766건
집중관리지역 172곳, 관리권고 지역은 879곳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공익제보단 모집
사진=교통뉴스DB
사진=교통뉴스DB

경기도가 2017년부터 2020년 9월까지 경기도 도로에서 발생한 돌발상황 데이터 99만7766건을 분석, 교통안전관련 집중관리지역 172곳을 선정했다.

데이터는 경기도 교통정보센터에서 보유중인 것으로 SKT(T맵),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공단,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서울도시고속도로에서 입수한 경기도 내 교통사고와 차량고장, 긴급공사, 낙하물 발생 등 도로 돌발상황 자료다.

도는 경기도 전역을 100m×100m 크기의 격자 약 100만개로 나누고 각 격자에 해당하는 돌발상황 데이터를 입력했다. 그 다음 시군 단위로 격자별 5단계 위험등급을 산정해 분류, 현재 경기도에 설치돼 운영중인 교통CCTV 관리지역을 추가로 넣었다.

이를 통해 경기도 전역에서 교통안전관련 집중관리지역 172곳, 관리권고 지역 879곳을 선정했다.

도는 교통정책에 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 시·군에도 자료를 제공해 국고보조사업 공모 신청이나 교통 정책에 적극 활용하도록 권고했다.

한편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2021년 교통안전 공익제보단’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교통안전 공익제보단은 배달수요 증가로 인해 늘어나는 이륜차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지난해 새로 도입했다.

지난해 공개모집에 참여한 시민 2300명이 ‘교통안전 공익제보단’으로 활동, 이륜차의 신호위반, 안전모 미착용 등 교통법규 위반사항 3만8419건에 대한 제보 활동을 펼쳤다.

공단은 올해 공익제보단을 기존 2300명에서 30% 확대해 3000명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제보가 경찰 처분 등으로 이어진 경우 월 20건 이하로 한정해 1건 당 최대 1만4000원의 포상금 등 인센티브도 지급할 예정이다.

교통안전 공익제보단 모집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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