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덮친 안전교통수단에 카셰어링 안착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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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덮친 안전교통수단에 카셰어링 안착하나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1.1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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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카,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 발표
자료제공=그린카
자료제공=그린카

코로나19 팬데믹이 덮치며 생활패턴이 바뀌었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모빌리티 생태 전반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가 지난 12월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참여자의 72%가 대중교통 이용을 줄였고, 대신 카셰어링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이들의 데이트나 여행 목적으로 빌렸던 카셰어링 이용 행태도 달라졌다. 그린카가 이용자 32만명을 대상으로 이용 목적 등을 분석한 결과, 여행 및 데이트 목적으로 차를 빌리는 비율은 여전히 높았으나 그 비율이 줄어든 반면, 단순 이동을 목적으로 빌린 비율이 26%로 크게 늘면서 지난 2년간 3.4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감염 우려와 사회적 거리두기의 확산으로 이용자들이 대중교통보다 혼자서 또는 한 두명이 이용하는 카세어링으로 넘어온 것으로 분석된다.

2020년 차종별 이용률도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에는 준중형차량이 45.7%나 됐는데 지난해에는 그 절반으로 줄어들고 SUV 차량이 20.8%로 늘어났다. 코로나 영향으로 차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캠핑-차박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그린카는 11일부터 직장에 출근하는 근로자들을 위한 프로모션 ‘칼퇴친구’ 쿠폰을 그린카 앱에서 나눠주는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린카 관계자는 “출되근 직장인들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모션”이라고 밝혔다.

김상원 그린카 대표는 “코로나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속에서도 이용자들은 안전한 수단으로 카셰어링을 택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철저한 방역과 위생에 만전을 기해 이용자들의 안전한 이동을 책임지고 보다 나은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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