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XC40 리차지 출시하는 볼보, 올해 서비스망 대폭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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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XC40 리차지 출시하는 볼보, 올해 서비스망 대폭 늘려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1.1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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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코리아, 올해 판매 17%, 서비스망 18% 늘린다
올해 중으로 출시될 예정인 볼보의 첫 전기차 XC40 리차지.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올해 중으로 출시될 예정인 볼보의 첫 전기차 XC40 리차지.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지난해 12,798대 판매를 기록하며 21% 성장한 볼보자동차가 올해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볼보는 사상 최대 판매고를 올리며 승승장구했다. XC40(2,555대), XC60(2,539대), S60(2,118대) 순으로 베스트셀링 모델이 됐고, XC레인지로 불리는 SUV모델이 6,457대, S60과 90 등 세단이 3,894대, 크로스컨트리 모델이 2,447대 순으로 팔려나갔다.

SUV 모델인 XC 라인업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SUV 모델인 XC 라인업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지난해 마일드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인 B5를 소개하면서 친환경화를 선언한 볼보는 올해 전기모터가 추가된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전 라인업에 확대한다. 이비 볼보는 디젤엔진은 국내에서 단종시킨 바 있다.

볼보자동차가 올해 내건 목표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17% 증가한 15,000대다. 이 목표 달성은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물량이 없어서 못 팔지 물량만 확보되면 연 2만대 이상 판매도 어렵지 않을 만큼 국내 소비자들이 볼보에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업계는 동급 타사 모델에 비해 경쟁력 있는 가격과 할인 없는 일정한 가격정책에 소비자들이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볼보의 일부 차종은 수개월 이상 기다려야 차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출고 적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래그십 S90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플래그십 S90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는 판매량보다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에 더 공을 들일 방침이다. 올해 네트워크 확장에 5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인 볼보자동차는 지난해 대비 18% 늘어난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된다. 김해, 구리, 서대구, 서울 강동, 강남 율현 등에 서비스센터를 신설하고 일산 센터는 확장한다. 이를 통해 실제 작업공간인 워크베이는 20% 늘어날 전망이다.

전시장도 3곳이 추가돼 총 31개로 늘어난다. 볼보의 인증 중고차 사업인 SELEKT도 확대돼 부산지역에 1곳이 추가된다. SELEKT는 전국에 4곳의 전시장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된다.

신차로는 1분기에 XC90, XC60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이 나오면서 전 라인업의 전동화를 마치게 된다. 48볼트 시스템이 들어간 B5와 함께 전동식 수퍼차저가 추가된 B6 모델도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브랜드 최초 100% 순수 전기차인 XC40 리차지도 국내에 선보인다. 지난 2019년 10월 미국서 첫 공개된 XC40 리차지는 구글 안드로이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 탑재됐으며, 한 번 충전으로 400km 이상 달릴 수 있다고 전해진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이사는 “2년 연속 1만대 클럽을 가입할 수 있었던 주요 원동력은 안전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볼보가 추구하는 환경에 대한 비전을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2021년에도 언제나 고객을 최우선하고 차별화 된 프리미엄 서비스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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