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지켜야 할 지구보호…‘생활 속 탈 플라스틱’ 실천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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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지켜야 할 지구보호…‘생활 속 탈 플라스틱’ 실천운동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1.01.0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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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1회용품과 플라스틱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
장관 SNS공약, 김동현 격투기선수 지명 ‘고고 릴레이’
이원욱의원 1회용 음료포장재 기준강화 개정안 발의
사진=환경부 제공
사진=환경부 제공

환경부가 1회용품과 플라스틱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한 ‘생활 속 탈 플라스틱’ 실천을 약속하고 이어가는 실천 운동을 펼친다. 생활 속에서 하지 말아야 할 일 1가지와 할 수 있는 1가지를 약속하고 다음 사람을 지명하는 ‘고고 릴레이’ 방식이다.

환경부 장관은 ‘일회용 빨대 사용하지 않기, 텀블러 사용하기’ 등 생활 속 탈 플라스틱 실천을 약속하고 그 내용을 환경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어 장관은 다음 실천 주자로 김동현 격투기 선수와 염태영 수원시장, 박서정 자원순환 실천 플랫폼 미래세대 대표 등을 지명했다.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동현 선수는 지난해 환경부의 ‘투명 페트병 별도 배출’ 공익 광고에 출연한 바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초대 대표이며, 박서정 자원순환 실천 플랫폼 미래세대 대표는 자원순환 사회에 앞장서는 고등학생이다.

이들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거부하는 실천 약속을 본인의 SNS에 올리고 각자 다음 도전자를 지명하게 된다.

아울러 환경부는 탈플라스틱에 대한 국민의 공감과 참여 확대를 위한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행사도 1월부터 두 달 동안 연다.

참여자는 플라스틱 줄이기를 위한 두 가지 실천을 약속하고 #탈플라스틱, #고고챌린지, #플라스틱줄이기 해시태그를 첨부한 본인의 SNS 게시물을 올려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수에 따라 500원씩 적립되며 행사가 끝난 후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는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한편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화성을)은 자원이 원활하게 순환할 수 있도록 1회용 음료포장재 기준을 강화하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1회용 음료포장재 제조업자 또는 수입업자가 R-PET(재활용된 플라스틱) 함유율 등 대통령령에 정하는 기준에 따라 1회용 음료포장재를 제조·수입하도록 하는 것이다.

한국의 연간 폐플라스틱 발생량은 2011년 약 506만톤에서 2017년 약 791만톤으로 36%가량 증가했다. 특히 최근에는 배달문화와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생활이 일상화되면서 포장재 폐기물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플라스틱 폐기물의 처리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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