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아프리카돼지열병·코로나는 야생동물도 인체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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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아프리카돼지열병·코로나는 야생동물도 인체전염
  • 교통뉴스 조성우 영상pd
  • 승인 2021.01.0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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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아프리카돼지열병·코로나는 야생동물이 인체 전염

인수공통전염병 일환인 조류독감 확산 시점을 앞두고 이한규 신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취임 첫 현장행보로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 행정2부지사는 화성 향남읍 소재 거점세척 소독시설과 긴급 방역조치를 시행중인 산란계 농장 통제초소를 찾아 방역 상황을 살피고 담당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아울러 간이 검사를 비롯 농장 전용 환적장 운영과 도내 시·군별 알 반출일 지정 등 긴급 방역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긴급 방역 조치 대상은 도내 1만수 이상 산란계 농가 171곳으로, 우선 도는 농가별 주 2회 이상 AI 간이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늦가을부터 시작된 조류인플루엔자로 12월에는 김해와 청주, 화성, 제주 등에서 채취한 오리와 기러기, 큰고니 배변에서 야생조류 고병원성 H5N8형 8건의 추가 확진과 폐사를 확인한 바 있습니다.
이에 겨울철새 도래지역 내의 확산 방지 차원에서 환경부는 철새도래지 예찰 확대와 발생상황을 신속 전파하는 등의 대응을 강화하고 철새도래지 산책과 낚시 자제 등을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가축 피해 예방은 쉽지가 않은 상황입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도 비상입니다.
그동안 경기도와 강원도 접경지역에 국한됐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최근 강원도 최남단 영월까지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간 몇 차례 보고된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 멧돼지 폐사체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출로 인해 발생지역도 11개 시·군으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조류독감처럼 가축은 물론 4계절 내내 인류를 위협하는 인수공통 전염병인만큼 위험도가 적지 않습니다.
10월 9일 이후 양돈농가에서는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야생멧돼지에서는 계속 발생하고 있고 겨울철 들어 발생 건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28일에는 가평군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멧돼지가 발견됐고 춘천시 서면, 포천시 신북면, 인제군 인제읍에서는 광역울타리 바깥 지역에서도 감염 개체가 발생하는 등 발생지역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포천~춘천, 홍천~양양에 이르는 광역울타리를 추가로 설치하고 있으며, 발생지역
주변에 대한 폐사체 수색과 야생멧돼지 포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모두가 힘든 시기, 조류독감과 아프리카돼지열병까지 유행하고 있어
어려움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의 발빠른 예방으로 큰 피해가 없기를 기대합니다.

교통뉴스 장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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