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형 그린뉴딜 정책 추진…화성시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상태바
경기도형 그린뉴딜 정책 추진…화성시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0.12.30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 18개 사업에 4204억원 투입 탄소중립 실천해
전기버스 500대·전기화물차 5000여대 보급 나서
송옥주의원 “3000개 일자리 창출, 청정환경 기대”

경기도가 내년도 18개 사업에 4204억 원을 투입해 그린뉴딜 정책을 추진, 탄소중립 실천에 나선다. 도 환경국장은 30일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민과 함께하는 경기도의 그린뉴딜 정책 추진상황’을 발표했다. 

먼저 도는 친환경 저탄소 교통수단을 구축하기 위해 그린모빌리티 보급을 추진한다. 승용차, 버스, 화물차 등을 전기·수소차로 확대 보급하는 사업으로 국비 1250억 원을 지원받아 전기버스 500대, 전기화물차 5000여대, 전기이륜차 2000대, PM(개인형이동장치)시범지구 2곳, PM전용주차장 100곳을 설치한다.

아울러 도는 전기화물차와 전기이륜차를 구매하는 도민에게 보조금을 지원한다. 전기화물차는 2300만~2700만 원, 전기이륜차는 180만원을 보조한다. 또 2027년까지 도내 운영 중인 경유버스를 친환경 전기버스와 CNG버스로 전면 교체하는 등 저탄소 운송체계로의 전환을 꾀한다.

특히 내년에는 2050 기후위기 대응 기본계획을 수립해 온실가스 중점 감축 로드맵 제시, 실행목표 설정, 세부시행 계획 등을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탄소인지예산제도를 운영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한다. 탄소인지예산제도는 정책을 추진할 때 온실가스 배출 영향도를 평가하고 이를 재정계획 수립 과정에 반영하는 제도다.

 

자료=화성시 제공

 

한편 화성시는 환경부로부터 ‘2020년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그린도시는 기후, 물, 대기, 자원순환 등 다양한 환경사업으로 도시의 녹색 생태계 회복을 돕는 그린뉴딜사업이다. 

시는 새솔동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단협의회, 송산그린시티 총연합회, 단독주택협의회 등 지역 내 시민단체와 사업을 기획했다. 시화호의 정화를 위해 조성된 비봉습지와 송산신도시 동측지구 ‘새솔동’일대를 생명력이 넘치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사업은 내년부터 2년간 국비를 포함 총 160억원이 투입되며 그린생태 공간 활성화, 녹색전환도시, 청정대기 조성, 물순환 타운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 송옥주 국회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은 화성시가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에 최종 선정된 것을 환영하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 사업으로 화성시는 약 3000개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청정 환경 제공으로 새솔동 등 지역주민 삶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의 예산 마련과 집행 모두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