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2단계 및 인천•수원발 KTX 공사 본격 추진
상태바
호남고속2단계 및 인천•수원발 KTX 공사 본격 추진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0.12.21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부 시공업체를 선정해 연내 착공 예정
인천•경기 및 전라남도 고속철도 수혜확대
자료=국토부 제공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과 인천·수원발 KTX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가 고속교통서비스 확충을 위한 3개 사업 6개 공구 노반공사의 시공업체를 선정, 연내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속철도의 이용에 어려움이 있던 인천과 경기 서남부권 및 중부권, 전라남도까지 고속철도의 수혜지역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고막원~목포 건설사업’은 전라남도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하는 고속신선 건설 사업이다.

전남 지역의 성장동력 창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호남권 지역 주민의 고속철도 교통편의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총 사업비 2조5789억원을 투입해 2025년 공사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고막원~임성리 신설노선은 본선 44.1km, 정거장 1개소(무안공항) 신설을 포함한다. 그 중 금회 착공구간은 기타공사 구간(제1,3,6,7공구, L=26.4km)으로 노반 공사비 665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2025년까지 공사를 완료하면 용산수서~목포 간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10분이다. 무안공항 접근성과 수요증대 등을 통해 전남도 지역 주민의 철도공항 이용 편의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수인선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고속철도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인천·안산·화성지역에 KTX 열차를 직결 운행해 고속철도 서비스를 추가 제공할 목적으로 시행한다. 총사업비는 4238억원이 투입된다.

2024년까지 공사를 완료하면 송도~부산 간 약 2시간 20분, 송도~목포 간 약 2시간 10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그간 KTX를 이용하기 위해 서울과 광명 등을 찾아야 했던 인천·안산·화성시민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국토부 철도국장은 “고속철도 이용에 불편과 어려움이 있던 지역에 신규 고속철도를 건설함으로써 철도이용자의 편의성을 확대하고 이용 시간을 단축하게 됐다”며 “전국 고속철도망 확대를 통해 철도이용자의 교통서비스 향상은 물론 지역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