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 자격취득 간편해진다...하루 만에 취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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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 자격취득 간편해진다...하루 만에 취득 가능
  • 교통뉴스 공 희연 기자
  • 승인 2020.12.1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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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내년부터 택시운전 자격시험 직접 시행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이전 두 번의 과정을 거쳐야 했던 택시운전 자격을 하루 만에 취득할 수 있게 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내년부터 택시운전 자격시험을 직접 주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택시운전 자격을 취득하려면 공단이 운영하는 면허시험장에서 정밀 적성검사를 받은 후 택시엽합회에서 한 달에 두 번 내외로 여는 택시운전 자격시험에 응시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한다. 택시운전 자격을 취득하려면 최대 2주 이상 걸릴 수도 있다.

공단에서 택시운전 자격시험을 주관하게 되면 기존 적성검사와 자격시험을 따로 치러야 하는 불편함에서 벗어나게 된다. 전국 12개 면허시험장에서 적성검사와 시험을 동시에 치를 수 있기 때문에 하루 만에 택시운전자격 취득이 가능해진다.

공단은 내년 1월 1일부터 서울 구로, 수원, 인천, 춘천, 대전, 청주, 대구, 부산, 창원, 울산, 광주, 전주 등 전국 12개 시험장에서 하루 4회 시험을 시행하며, 서울 노원, 의정부, 제주, 상주, 화성, 홍성 등 6개의 비상설 시험장에서 주 2~4회 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험은 기존과 동일하게 교통 및 운수관련 법규, 안전운행 요령, 운송서비스, 지리 등 4개 과목 80개 문항을 80분 동안 치르고, 100점 만점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시험은 CBT 방식으로 진행해 그 자리에서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택시 운수종사자의 전문성 확보와 안전관리 강화로 국민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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