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전국 시내버스 무료 와이파이구축...AJ ‘언택트’ 주차요금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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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전국 시내버스 무료 와이파이구축...AJ ‘언택트’ 주차요금 결제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0.12.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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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년에 걸쳐 와이파이를 구축 완료해
가계 통신비 경감과 통신 접근성 등 강화
AJ파크는 ‘언택트’ 주차 요금 결제 서비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판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전국 시내버스에서 무료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와이파이를 구축 완료했다.

정부는 가계 통신비 경감과 통신 접근성 강화 등을 위해 16개 지방자치단체와 2018년부터 올해 10월까지 3년에 걸쳐 시내버스 와이파이 구축에 나섰다.

최근 과기정통부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공동으로 버스 와이파이 전국 구축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전국적인 무료 데이터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2019년 5월에는 4200대, 지난 1월부터는 전국 2만7000여대에서 출퇴근과 등하교 등을 위해 탔던 버스 안에서 무료 데이터를 맘껏 이용할 수 있었다. 올해 3차 구축 사업이 완료된 지난달부터는 전국 총 3만5006대 모든 시내버스에서 편리하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019년 5월~2020년 10월 동안 버스 와이파이 이용현황을 보면 국민 전체가 8번 이용한 것과 맞먹는 누적 4억2000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 와이파이가 생활 속에 빠르게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버스 1대당 월평균 1228명이 주로 출퇴근 시간(오전 7~9시, 오후 5~8시, 트래픽 발생량의 41%)대에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다. 또한 영어, 베트남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세계 31개 언어를 사용하는 외국인 이용자도 증가세다.

과기정통부는 시내버스 와이파이 전국 구축에 따라 국민들의 무료 데이터 이용을 통한 경제적 편익이 향후 3년간 최대 2200여억원(월 약 61억원)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주차 전문 기업 AJ파크가 ‘언택트’ 주차요금 결제 서비스를 출시한다.

AJ파크는 코로나19 사태가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주차장 이용자가 보다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언택트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2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언택트 모바일 결제 서비스는 출차 시 유인 정산소 또는 무인 사전 정산기에서 차량번호를 검색 후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애플리케이션 설치없이 건물 곳곳에 비치된 QR코드를 이용자가 모바일로 직접 인식해 결제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대형마트 등 이용자가 붐빌 수 있는 장소에서 주차요금 정산기 앞에 줄을 설 필요가 없이 타인과의 불필요한 접촉을 줄여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신속하게 모바일을 이용해 바로 결제와 출차가 가능하다.

결제 수단도 다양화된다. 계좌 이체와 함께 신용카드, 휴대폰 소액결제, 페이코, 삼성페이를 통한 모바일 결제수단 추가로 소비자 편의성이 한층 강화된다. 현재 AJ파크는 언택트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회사가 운영 중인 현장에서 테스트하고 있으며 내년 3월까지 전국 1500여개의 운영 현장에 적용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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