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홈케어 시스템’ 재가동⋯가정대기 확진자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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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홈케어 시스템’ 재가동⋯가정대기 확진자 관리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0.12.0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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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광주 국방어학원에 생활치료센터 추가개소 예정
수원시 경비원 등 방역취약 계층 마스크 18만매 지원

경기도가 코로나19 확진 후 가정대기자가 입소 또는 입원할 때까지 안전하게 관리하는 ‘경기도 홈케어 시스템’을 다시 가동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홈케어 시스템은 질병관리청이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정치료’와는 다르다. 일시적인 병상 부족으로 생활치료센터 입소나 병원 입원이 지연될 때 그 공백을 안전하게 하는 체계다.

앞서 도는 지난 2차 유행 때 ‘경기도 홈케어 시스템 운영단’을 발족해 8월 28일부터 9월 13일까지 운영, 총 181명의 가정대기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운영단은 의사와 간호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직접 하루 한 번 가정대기자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건강 상태 변화를 체크하고 생활의 어려운 점을 확인한다. 도는 현재 담당 요원을 모집해 교육, 훈련 중으로 최종 리허설을 거쳐 3일 오후부터는 서비스가 시작되도록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울러 도는 국방부와의 협의를 거쳐 광주시의 국방어학원에 생활치료센터 한 곳을 5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과 국군 의무사령부가 공동으로 의료지원에 나선다.

한편 수원시는 아파트 경비원과 택배기사 등 방역취약계층에게 마스크를 지급한다.

수원시는 4일부터 일주일간 고위험시설 종사자와 방역취약계층에게 보건용 마스크를 지급할 계획이다. 우편배달원과 공동주택 경비원·미화원, 택배기사는 물론 복지시설에 총 18만4530매의 마스크가 지원된다.

시는 2개 우편집중국에 1만매씩을 지원해 우편배달원에게 전달하고, 공동주택 경비원과 미화원에게는 동 주민센터를 통해, 택배기사는 개별 택배로 발송한다.

앞서 수원시는 10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노인요양시설 등 고위험시설 160곳과 대중교통인 버스와 택시 종사자에게도 마스크 39만4016매를 지급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현재 경기도 지역 내 실내 전체와 위험도가 높은 활동이 이뤄지는 실외는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착용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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