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국산차 판매실적...현대 그랜저 부동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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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국산차 판매실적...현대 그랜저 부동의 1위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0.12.0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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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 카니발 등 인기...수출은 부진
11월 국내 브랜드 내수판매 순위. 각 제조사 제공
11월 국내 브랜드 내수판매 순위. 각 제조사 제공

11월 내수시장은 10월에 비해 소폭 늘어났으나 수출실적이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11월, 내수 판매 6,556대, 수출 14,828대 등 총 21,384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로 인해 부진한 실적을 냈다는 분석이다. 스파크가 1,987대 판매되며 실적을 이끌었고, 콜로라도와 트래버스 등 수입모델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11월 내수, 수출 포함 총 11,859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내수, 수출 동시 회복세로 올해 첫 11,000대 돌파하면서 올해 최고 실적을 올렸다. 티볼리 에어, 신형 렉스턴 등 신모델 출시로 내수판매가 탄력을 받았고 수출도 5개월 연속 상승세다.

르노삼성차는 11월 내수 7,207대, 수출 867대 등 8,074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개점휴업 상태에 내수판매도 지난해 대비 10% 이상 줄어들어 실적이 반토막 났다. 부분변경 모델인 QM6는 신차효과가 없었고, SM6 역시 부진하다. 르노삼성은 XM3의 수출이 시작되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11월 국내 시장에서 5만 523대, 해외 시장에서 20만 5,496대 등 25만 6,019대의 실적을 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월 대비 전체는 2% 늘었다.

내수시장은 카니발, 쏘렌토, K5가 이끌었다. K5는 쏘나타를 멀찌감치 제치면서 국민 중형세단 자리를 차지했다. 대형 K7도 지난달보다 두 배 가까이 더 팔리며 인기를 끌었다. 수출실적은 스포티지, 셀토스, K3가 이끌었다.

현대자동차는 내수는 늘고 수출은 줄었다. 국내 시장서는 총 7만 35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했으며, 해외에서는 30만 6,669대를 판해 7.2% 감소했다.

국민차 그랜저가 11,648대나 팔리면서 전체 판매량 1위에 올랐고, 신형 투싼도 더 커진 차체와 상품성으로 7,490대나 팔렸다. 투싼은 글로벌 시장에서 아반떼와 함께 가장 많이 팔리는 인기모델이다. 12월 출시 예정인 GV70은 지난 달 15대가 사전 마케팅용으로 사전 등록돼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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