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화물차 3대 ‘군집 자율주행’ 첫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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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화물차 3대 ‘군집 자율주행’ 첫 주행
  • 교통뉴스 조성우 영상pd
  • 승인 2020.12.0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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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화물차 3군집 자율주행첫 주행
 
카카오모빌리티가 한국도로공사가 주관하는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인 '군집주행'을 선보였습니다.
군집주행은 대형 화물차 여러 대가 무리 지어 자율협력 주행기술로 이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동안 시험도로만 달리다 이번에 처음으로 고속도로 시연에 성공했습니다.
 
운전은 선두차량만 하고 있습니다. 뒤에 2대는 아무 조작 없이 앞차를 따라 자유자재로 차선을 바꾸고 장애물이 나타나면 급제동을 합니다.
 
중간에 갑자기 다른 차가 끼어 들고 있습니다.
즉시 뒤따르던 화물차가 자동으로 간격을 2배로 벌려 안전을 확보하고, 끼어든 차가 떠나자 다시 15미터 간격을 유지합니다.
 
이처럼 군집주행'은 운전을 담당하는 선두 차량을 중심으로 다른 차량들이 플랫폼을 통해 합류, 서로 통신하며 자율주행으로 이동할 수 있고 군집에 합류한 추종 차량은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으로 운행합니다. 대열 운행으로 공기저항이 감소해 차량 연비를 개선할 수 있고, 화물차 운전자의 피로도가 줄여 사고 위험이 낮아짐을 물론 교통 체증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군집주행 기술 확보를 위해 2018년부터 국토교통부의 지원을 받아 ‘V2X(Vehicle to Everything communication)기반 화물차 군집주행 운영기술 개발국책 과제를 주관해 왔으며, 오는 2023년쯤이면 고속도로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이번 군집주행 소식이 아주 반가울 것 같습니다.
 
교통뉴스 장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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