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수자원 위성으로 지구통합 감시체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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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수자원 위성으로 지구통합 감시체계 마련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0.11.1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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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 기상청, 국립환경과학원
위성 2호 융합 연구 교류 및 협력 방안 모색해
물관련 재해예방 위한 위성 2025년 발사예정
사진=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기상청, 국립환경과학원이 공동으로 ‘천리안위성 2호(A/B) 융합 활용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천리안위성은 세계 최초로 동일 정지궤도 상에서 3개 지구관측센서(기상, 해양, 환경)를 탑재해 동시 운용 중인 복합위성이다. 이번 학술회의는 천리안위성 2호를 운용하는 부처 간 융합 연구 교류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가기상위성센터, 환경위성센터, 해양위성센터, 국내 관련 대학 등 위성 전문가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천리안위성 2호 관련 기관별 위성운영 현황 발표, 천리안위성 2호 융합 활용 및 검·보정 분야 전문가 발표, 융합 활용을 위한 협의체 구성 등이 진행됐다.

천리안위성 2호를 활용한 지구 통합 감시 체계가 마련되면, 안개, 황사, 에어로졸 등을 좀 더 상세하고 정확하게 탐지할 수 있어 기상재해 예방은 물론 국민 생활과 건강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3개의 위성센터는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활용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협약 분야는 기상·해양·환경 위성 관측자료의 공유와 활용, 기상·해양·환경 위성 관측자료의 융복합 산출물 공동개발, 기상·해양·환경 위성의 운영·품질관리 및 분석 기술 등이다.

한편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2025년 발사 예정인 수자원위성 개발활용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를 열었다.

토론회에는 지난 8월 구성된 ’수자원위성 활용 전문가 포럼‘을 중심으로 산·학·연 위성 활용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위성 전문가들은 국가위성 정보를 활용한 수자원수재해 관리 기술 고도화에 대해 주제 발표와 토론을 펼쳤다.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수자원위성은 기후변화로 심화되고 있는 홍수, 가뭄 등 물관련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유역과 하천 전역을 365일 관측하는 전용 위성”이라면서 “수자원위성 개발을 통해 수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해결책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수자원위성은 한국형 중형위성으로 1427억원을 투자개발해 공간홍수예보와 가뭄 및 녹적조 등의 감시 목적으로 2025년 발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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