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확진 300명대 연말연시 모임 자제해야
상태바
코로나 신규확진 300명대 연말연시 모임 자제해야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0.11.19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수도권 감염 확산 심각해 도민 당부
겨울철 난방으로 환기⋅2m거리두기 어려워
유럽연합과 치료제 개발 공동 연구도 추진
사진=수원시 제공
사진=수원시 제공

전국적으로 코로나 감염자가 증가하면서 19일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93명, 해외유입 사례는 50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9654명이라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밝혔다.

이틀 연속 3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코로나가 겨울철 대확산 하는 것 아니냐는 국민의 우려가 쏟아지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은 연말모임 자제를 당부하는 한편 환경부는 국립공원 시설 수용 인원 제한에 나섰다.

경기도는 최근 수도권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심각하다며 연말연시 상황이 악화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도민에게 당부하고 있다.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성탄절, 송년회 등 행사나 모임을 계획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이 코로나19 대유행을 막기 위해 단행됐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식당 등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은 겨울철 난방으로 인해 수시로 환기시키기가 어려우며, 마스크를 착용했더라도 2m이상 거리두기가 어렵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환경이 조성되기 쉽다”고 덧붙였다.

환경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수도권과 광주광역시를 대상으로 1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주간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함에 따라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시설에 대한 수용인원을 50%로 제한한다.

이번 조치로 수도권에 위치한 북한산 생태탐방원과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무등산 생태탐방원은 기존 수용력의 50% 수준으로 제한 개방된다. 또한 광주광역시가 운영하는 우치동물원 실내시설은 19일부터 운영이 전면 폐쇄된다.

한편 경기도와 유럽연합 지원 연구기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골다공증 치료제 ‘’을 활용한 치료제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유럽연합이 지원하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 대표기관인 돔페제약 프로젝트의 파트너인 이탈리아 대학연합 연구 컨소시엄과 이런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공동참여의향서와 비밀유지협약’을 맺었다.

한국에서는 경과원과 함께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 슈퍼컴퓨터를 이용한 코로나19 치료약물 발굴을 수행하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랄록시펜’을 활용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연구 성과를 갖고 있는 유럽 측 제안으로 시작됐다. 앞서 지난 6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한국질병관리본부와 랄록시펜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효과를 확인했다는 공동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