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16일부터 ‘한파 영향예보’ 정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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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16일부터 ‘한파 영향예보’ 정규 시행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0.11.1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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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업, 수산양식 등 6개 분야 예상 영향
4단계 한파 위험수준에 따른 대응요령 전달
수원시 팔달구 제설함 설치 등 동절기 준비
자료=기상청 제공

기상청이 오는 16일부터 ‘한파 영향예보’를 정규 시행한다고 밝혔다.

영향예보는 같은 날씨에서도 때와 장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영향을 과학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예상, 상세한 기상정보와 전달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한파 영향예보에서는 한파로 인한 영향이 큰 보건, 산업, 시설물, 농축산업, 수산양식 등 6개 분야에 대해 예상되는 영향과 더불어 4단계 한파 위험수준(관심-주의-경고-위험)에 따른 대응요령을 전달한다.

전국 각 지역의 기후환경적 특성과 함께 동파 가능성, 저수온 특보 등 관련 부처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 지역별분야별로 한파의 위험 수준을 차별화해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4단계 위험 수준을 통해 한파주의보 발표 이전의 위험은 물론 한파가 지속돼 매우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경우에도 영향 정보와 대응 요령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파 영향예보는 관심 단계 이상의 한파가 다음날 예상될 때 발표하며 관계 기관과 지자체 방재담당자에게 기상정보문과 문자서비스를 통해 정보를 제공한다. 일반 국민도 날씨누리와 모바일 웹을 통해 관심 있는 분야의 한파 영향예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파 영향예보가 발표되면 노약자나 겨울철 실외에서 일하는 근로자 같이 추위에 민감한 국민이, 한파로 인한 예상 영향부터 대처 방법까지 한 번에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한파로 인한 피해를 보다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수원시 제공
사진=수원시 제공

 

한편 수원시 팔달구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동절기 설해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제설 작업을 위한 본격적인 사전 준비에 들어갔다.

시는 제설함 세척설치를 시작으로 제설 작업에 사용되는 장비의 가동 여부를 점검하고 제설 노선도를 정비했다.

이와 함께 통행이 많은 교차로와 횡단보도 등은 신속하게 제설 작업을 실시해 원활한 교통소통을 확보하고, 겨울철 설해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비상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는 등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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