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에서 수달,담비,삵 등 멸종위기종 대거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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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에서 수달,담비,삵 등 멸종위기종 대거 포착
  • 교통뉴스 조성우 영상pd
  • 승인 2020.11.0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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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무등산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급인 수달을 비롯한 다양한 멸종위기종이 무인관찰카메라에 잇따라 포착됐습니다.
 
무인관찰카메라에 포착된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급 수달과 급 독수리, 하늘다람쥐, , 담비, 수리부엉이, 참매 등입니다.
 
특히 하천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인 수달은 무등산국립공원 깃대종으로 물가, 나무뿌리, 혹은 계곡 바위틈을 보금자리로 이용하며 수생태계 건강성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종입니다.
 
수달은 화순군 무동제 지역 인근의 무인관찰카메라에 포착됐고 여러 마리가 무리를 지어 먹이 활동을 하고 배설하는 모습 등이 관찰됐습니다.
 
촬영된 영상에서 독수리는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가장 큰 맹금류로 땅에서 어기적거리며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그 외에도 꿩 사냥을 시도하는 어미와 새끼 삵, 물을 마시는 담비, 인공둥지를 확인하는 하늘다람쥐, 휴식을 취하고 있는 수리부엉이, 물을 마시고 있는 참매 등 다양한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활동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박지부 / 국립공원공단 과장
무등산은 2013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습니다. 훼손지 복원, 자연자원조사 등 무등산 국립공원 생태계 보전을 위한 노력의 결과로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는 걸 이번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국립공원의 생태계 보전 노력이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우리 생태계로 다시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교통뉴스 장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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