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업인 베트남 특별기 지원 ...항공사는 하늘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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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업인 베트남 특별기 지원 ...항공사는 하늘길 연다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0.11.0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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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특별기 탑승자 신청서 받아
11월 넷째주부터 매월 2회이상 운항
에어서울은 부산~제주 노선 첫 취항

코로나19로 베트남 해외 출장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을 돕기 위해 경기도가 나섰다.

경기도주식회사는 6일부터 도내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특별기를 운항하는 ‘베트남 특별입국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1일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번 지원을 위해 최영철 아시아나항공 하노이 지점장 등과 만나 특별기 운항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베트남에 진출한 도내 주재원이나 전문 인력, 베트남 신규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11월 넷째 주부터 매월 2회 이상 정기적인 베트남 국제선 특별기를 운항할 계획이다.

운항은 매회 최소 30명 이상 지원 시 이뤄질 예정이며, 항공료는 기존 항공료 대비 5%~1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또 인천공항에 경기도 기업 전용 데스크를 별도 운영하고 수화물 우선 처리도 지원할 계획이다.

입국 후 가장 중요한 자가격리도 수월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정부가 허가한 하노이 한인촌 지역에 위치한 격리지정 호텔과의 업무 조율을 통해 전체 75개 객실을 도내 기업 전용공간으로 100% 배정했다. 아울러 격리기간 중 외부인과 접촉할 수 있는 미팅부스도 마련된다.

 

사진=에어서울 제공
사진=에어서울 제공

 

베트남 특별기 운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주식회사 홈페이지나 도내 지역별 상공회의소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특별기 이용을 희망하는 도내 기업인은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를 내려 받아 기재된 메일로 회신하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에어서울이 6일 부산~제주 노선에 첫 취항한다.

부산~제주 노선은 매일 3편 운항하며 첫 편은 6일 오전 9시 55분에 김포공항을 출발한다.

이 노선은 지난달 8일 첫 취항한 청주~제주에 이은 두 번째 지방 출발 노선이다.

에어서울은 지난 8월 김포~부산에 취항해 하루 3편 운항하고 있으며, 청주~제주, 부산~제주 등 지방 출발 제주 노선에도 취항하며 국내선 네트워크 다각화에 힘을 쏟고 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당분간은 상용 수요가 있는 중국 칭다오, 옌타이 노선과 국내선 운항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국내선에서 특가 이벤트와 다양한 프로모션도 계속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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