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폭스바겐 골프 R...320마력, 드리프트 모드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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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폭스바겐 골프 R...320마력, 드리프트 모드 탑재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0.11.0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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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리터 가솔린 터보엔진, 제로백 4.7초
정교한 사륜구동과 토크벡터링 적용
폭스바겐이 사상 최강의 골프R을 공개했다. 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이 사상 최강의 골프R을 공개했다. 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이 현지 시각으로 지난 4일, 신형 골프 R(The new Golf R)을 전세계 최초 공개했다. 골프 R은 골프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모델이며, 유럽에서는 이미 사전계약이 지난 5일부터 시작됐다.

신형 골프 R에는 폭스바겐 최초로 R-퍼포먼스 토크 벡터링(R-Performance Torque Vectoring) 시스템이 결합된 새로운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된다. 320마력(PS)을 내는 2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함께 최고속도 250km/h, 제로백 4.7초를 자랑한다.

320마력의 신형 2리터 터보엔진이 적용됐다. 사진=폭스바겐
320마력의 신형 2리터 터보엔진이 적용됐다. 사진=폭스바겐

R-퍼포먼스(R-Performance) 패키지를 옵션으로 선택할 경우 최고 속도를270km/h로 높일 수 있다. 420Nm(환산: 42.8kg/m)에 이르는 최대 토크를 최첨단 구동 기어와 동급 최고 수준의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네 바퀴에 전달한다.

새로운 사륜구동 시스템은 단순히 후륜에 출력을 배분하는 것이 아니라, 양쪽 후륜에 각각 최적화된 구동력을 전달하여 코너링 시 차량의 민첩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필요에 따라 뒷바퀴를 미끄러트리며 코너를 빠져나가는 드리프트 주행도 가능하다고 한다.

세계 최초로 탑재되는 VDM(Vehicle Dynamics Manager)는 전자식 차동 제한장치(XDS) 및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 (DCC)과 같은 다른 기어 시스템과 연결돼 최적의 구동력과 최고의 정밀도로 운전자가 진행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정확히 제어되는 정교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낯익은 실내는 빠르게 달리기에 최적화돼 있다. 사진=폭스바겐
낯익은 실내는 빠르게 달리기에 최적화돼 있다. 사진=폭스바겐

한편, 신형 골프 R은 R-퍼포먼스 패키지와 결합할 경우 "스페셜"로 알려진 뉘르부르크링 서킷 전용 드라이빙 모드를 적용할 수 있다. 실제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튜닝과정을 거친 이 모드를 적용한 골프R이 이서킷을 7분 51초에 주파해 이전 모델보다 최대 19초 빨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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