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NEW QM6 출시...새 얼굴, 상품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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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NEW QM6 출시...새 얼굴, 상품성 개선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0.11.0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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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그릴, LED 헤드램프 전 트림 적용
반자율주행 보조장치 미적용은 아쉬워
르노삼성 QM6가 페이스리프트됐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 QM6가 페이스리프트됐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가 중형 SUV QM6의 스타일 업그레이드 모델 ‘NEW QM6’를 11월 6일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NEW QM6는 지난 2019년 6월 출시한 ‘THE NEW QM6’에 이은 두 번째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지난해에는 국내 유일 LPG SUV인 LPe와 프리미엄 트림 프리미에르(PREMIERE)를 추가했고, 이번에는 프런트 그릴 중심 외관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했다.

이번에 출시한 NEW QM6는 퀀텀 윙(Quantum Wing)으로 완성한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LED 퓨어 비전(Pure Vision) 헤드램프, Full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및 다이내믹 턴 시그널(후방)을 적용했다.

새롭게 바뀐 라디에이터 그릴.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새롭게 바뀐 라디에이터 그릴.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우선 QM6 디자인의 핵심인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은 메시(Mesh) 패턴으로 변경했다. 태풍 로고를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펼쳐진 퀀텀 윙(Quantum Wing)은 힘차게 비상하는 기운을 형상화하는 동시에, 르노삼성자동차의 뉴 아이덴티티로 QM6에 첫 적용했다.

퀀텀 윙은 양쪽 LED 퓨어 비전(Pure Vision) 헤드램프 및 차체를 부드럽게 감싼 캐릭터라인과 맞물려 역동적인 모습을 보이며, 라디에이터 그릴 하단에 새겨 넣은 ‘NEW QM6’ 로고를 부각시킨다.

전 트림에 걸쳐 기본 적용한 LED 퓨어 비전(Pure Vision) 헤드램프는 전력 소모량을 줄이면서 밝고 내구성도 뛰어나다. 여기에, 지난 7월 더 뉴 SM6에 처음 적용한 다이내믹 턴 시그널(후방)을 이번에 NEW QM6에도 새롭게 적용했다.

브라운 가죽시트가 적용된 인테리어.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브라운 가죽시트가 적용된 인테리어.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실내공간은 새로 적용한 모던 브라운 가죽시트와 동급 유일의 프레임리스 룸 미러가 새로운 변화다. 프레임리스 룸 미러는 슬림한 디자인과 함께 후방 시야를 한층 넓혀준다. 심카드(SIM card) 형태의 후불 하이패스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등 편의성도 갖췄다. GDe 트림에는 12개 스피커가 지원하는 보스(BOSE) 서라운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도 선택할 수 있다.

가솔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NEW QM6 GDe는 중형 SUV 유일의 2.0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 모델로, 리터당 12.0 km의 동급 최고 연비를 기록한다. 144마력의 출력과 20.4kg·m애 이르는 토크의 엔진이 무단변속기와 맞물려 부드러운 주행감도 확보했다. 엔진 정숙성은 동급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유일의 LPG SUV인 NEW QM6 2.0 LPe는 액화석유가스를 각 기통에 분사하는 LPLi(Liquid Petroleum Liquid Injection)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출력 개선과 겨울철 시동성도 개선했다.

최고출력은 140마력이며, 19.7kg·m의 최대토크가 상대적으로 낮은 회전대(3,700rpm)에서 나옴으로써 실용영역에서는 GDe와 동일 수준의 체감 토크를 낸다. 실제 가솔린 엔진과의 출력 차이도 4마력에 불과하다.

새로운 마운팅 방식을 적용한 도넛탱크.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새로운 마운팅 방식을 적용한 도넛탱크.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9월 최종 확보한 LPG 도넛탱크(DONUT®) 고정기술 특허인 도넛탱크를 차체 하단 좌우의 양측 사이드빔(Side Beam)에 브라켓으로 안정적으로 결합하는 기술이 적용돼 넓은 트렁크와 충돌안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탱크가 차체에 살짝 띄워져 장착되는 플로팅 설계도 적용돼 소음과 진동을 차단하는 효과도 있다.

NEW QM6 LPe는 1회 충전 시 534km까지 주행 가능해 서울 출발 기준 부산까지 추가 충전 없이 충분히 주파할 수 있다.

NEW QM6는 검증된 섀시 튜닝을 통한 제동 능력, 전/후륜 차체 균형감, 그리고 뛰어난 핸들링 성능을 자랑한다. 뒷바퀴에 적용한 벤틸레이티드 타입 디스크 브레이크는 디스크 과열을 방지해 안정적인 고온제동 성능을 유지하게 해준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번 NEW QM6를 출시하면서,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에르’를 LPe 모델에도 신규 배치했다. 이를 통해 경제성과 고급스러움을 모두 원하는 LPe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전략이다.

프리미에르 트림의 1열과 2열 사이드 윈도우는 이중 접합 차음 글라스로 마감해 정숙성을 높였으며, 2열 사이드 윈도우에는 프라이버시 글라스를 적용했다.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는 안전성뿐만 아니라, 윈드 노이즈 저감과 자외선 차단(99%)에도 뛰어나다.

상품성 개선 측면에서는 ▲전 트림 동승석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및 윈도우 버튼 라이팅 기본 적용 ▲아웃사이드 미러 메모리 및 후진 자동각도 조절 ▲S-Link 8.7” 에어컨 오프 기능 ▲2.0 GDe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ACC) ▲오토 클로징 등이 추가됐다.

QM6는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편안하면서 안정적인 주행성능과 연비, 정숙성이 강점이지만, 경쟁모델이 갖추고 있는 차선유지 보조를 포함한 반자율주행 기능이 아직 포함되지 않은 부분은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NEW QM6 가격은 2.0 GDe ▲SE 트림 2,474만 원 ▲LE 트림 2,631만 원 ▲RE 트림 2,872만 원 ▲RE 시그니처 트림 3,039만 원 ▲프리미에르 3,324만 원이며, 2.0 LPe ▲SE 트림 2,435만 원 ▲LE 트림 2,592만 원 ▲RE 트림 2,833만 원 ▲RE 시그니처 트림 3,000만 원 ▲프리미에르 3,245만 원(개소세 3.5%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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