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단풍 구경은 ‘안전한 랜선 단풍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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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단풍 구경은 ‘안전한 랜선 단풍 여행’
  • 교통뉴스 조성우 영상pd
  • 승인 2020.10.3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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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단풍 구경은 안전한 랜선 단풍 여행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단풍이 울긋불긋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10월은 전국 국립공원의 방문객이 가장 많은 시기입니다.
 
정부는 올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11월까지 국립공원 등에 관광버스 대절 등을 통한 단체 탐방을 자제해 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특히 여행사나 산악회를 통한 단체 산행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다음 달 15일까지 설악산을 포함해 국립공원에 대형 버스 주차가 금지됩니다.
주요 탐방 밀집 지점에는 출입 금지선이 설치됩니다. 이 출입 금지선은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 기한 없이 유지되고 무단으로 출입 금지선을 넘으면 공원공단 직원의 제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출입 금지선은 지리산 바래봉, 내장산 서래봉과 갓바위, 설악산 울산바위 등의 산 정상부 등에 탐방객이 몰릴 시 일정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어려운 58곳에 설치됐습니다.
 
한편 국립공원은 국민들이 감염 걱정 없이 가을 단풍을 즐길 수 있도록 유튜브 국립공원TV채널을 통한 온라인 비대면 단풍놀이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설악산과 오대산, 내장산의 단풍 명소를 실시간 촬영해 유튜브 등에 올려주는 '랜선' 서비스를 시작한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가상현실 체험장치를 연결하면 실감나는 VR서비스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마음의 안정이 필요하다면 '국립공원 자연치유 소리영상(ASMR)'을 추천합니다.
15분 내외의 영상으로 구성된 소리영상은 전국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자연경관, ·식물, 인문자원을 배경으로 국립공원에서만 들을 수 있는 소리를 담았습니다.
지리산 화엄사의 범종 타종소리, 내장산 금선계곡의 여름소리, 여서도의 여름 바닷 속 소리 등을 영상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이경수 / 국립공원공단 차장
유튜브 국립공원TV에 설악산, 오대산, 내장산에 절정기 단풍영상을 순차적으로 올릴 예정입니다.
 
코로나19로 깊어가는 가을을 직접 체험하는 것이 꺼려지시는 분들, 국립공원이 제공하는 온라인 영상으로 아쉬움을 달래보면 어떨까요?
 
교통뉴스 장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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