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G70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의 비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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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G70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의 비밀은?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0.10.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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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의 스피커와 디지털 앰프(Class D) 조합
완벽한 서라운드 음향에 엔진소음도 제어해
신형 G70의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 사진=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
신형 G70의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 사진=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

제네시스에 프리미엄 오디오를 제공하는 하만(HARMAN)이 제네시스 G70에 탑재되는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의 이모저모를 공개했다.

먼저 스피커 개수가 15개로 늘어났다. 앞좌석 밑, 도어, 대시보드, 리어 데크 등 실내 곳곳에 배치된 스피커가 저음부터 초고음까지 모두 커버하면서 입체적인 사운드 스테이지를 만들어낸다.

앞좌석 시트 아래에 2개의 서브우퍼가 저음을 귀로 들려줌은 물론, 진동을 몸에 직접 전달해 한결 생생하고 파워풀한 비트를 느낄 수 있다. 서브우퍼는 도어 하단부에 있는 미드우퍼와 함께 저음을 담당한다.

위로 갈수록 고음을 내는 스피커가 장착돼 맑은 소리를 귀에 더 가깝게 들려준다. 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한 센터 스피커는 입체적인 서라운드 사운드를 내는 것을 돕는다.

앰프는 디지털 신호로 증폭해 열 발생이 적고 효율이 뛰어난 클래스 D 앰프가 쓰인다. 그리고 렉시콘의 고유 기술인 퀀텀로직 서라운드(QLS)가 입체적 음향을 완성한다. QLS는 일반 스테레오 사운드는 좌우 사운드를 구분하는데 QLS는 상하, 좌우, 전후를 아우르는 입체적인 사운드 스테이지를 만들어낸다.

QLS를 사용하면 무대모드에서는 청취자가 오케스트라의 일원이 된 느낌을, 관객모드에서는 객석에서 음악을 즐기는 느낌을 준다. 음악을 들을 때 관객모드로 하면 바로 앞에서 악단이 연주하는 느낌이 나고, 대화를 하는 것을 들을 때 무대모드로 들으면 마로 옆에서 함께 대화하는 착각이 들게 한다.

여기에 엔진 회전수, 가속페달 밟는 정도에 따라 엔진음을 스피커를 통해 내보내는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도 렉시콘 시스템의 일부다. 이를 통해 듣기 좋은 엔진음을 내면서 불쾌한 공명음을 줄여주는 역할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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