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Top 5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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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Top 5 되다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10.2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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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가치 143억 달러...車업계 유일한 성장세
인터브랜드, “미래 투자, 브랜드 투자 지속 덕분”
현대차의 전기차 브랜드 IONIQ과 홍보대사를 맡은 BTS.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의 전기차 브랜드 IONIQ과 홍보대사를 맡은 BTS.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의 ‘2020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20)’에서 종합 브랜드 순위 36위, 자동차 부문 5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업계 브랜드가치 순위는 토요타가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메르세데스-벤츠, BMW, 혼다가 차지했으며, 현대자동차가 5위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자동차 업계가 역성장을 한 가운데 유일하게 전년 대비 브랜드 가치가 성장하면서 이뤄낸 것이어서 이목을 모으고 있다.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는 143억 달러에 달한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현대자동차 브랜드 가치 상승 이유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IONIQ’을 발표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본격적인 확장과 브랜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에 있다”고 밝혔다.

인터브랜드는 현대차의 온라인 판매채널 확대, 사회공헌 활동에서의 발 빠른 대응 및 전기차•수소차의 실질적 판매 확대 등을 통해 현대자동차가 지속 가능한 브랜드로써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모습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현대차의 올해 친환경 행보는 과감했다. 전기차를 6만대 이상 판매했고, 8월에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 IONIQ을 런칭하면서 수년 내 전용 전기차 3종의 출시를 예고했으며, 수소트럭 액시언트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 돼 스위스 정부에 공급되는 등 친환경 부문에서 한 단계 올라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미래 산업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협업도 플러스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로 전통적인 판매방식기 붕괴되는 가운데 현대차가 도입한 온라인 구매 플랫폼인 ‘클릭 투 바이’(Click to Buy)도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인도 시장에서는 누적 방문자 150만명을 달성했으며, 미국 현지 95% 이상이 해당 플랫폼을 사용하는 등 인기가 높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세계 각지에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위생용품, 환자 및 의료인력 운송 등을 위한 전용차량 지원과 현대자동차 고객 대상 각종 금융 및 서비스 혜택 제공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나아가 전 인류에게 한 차원 높은 삶의 경험을 제공하고 인류의 행복에 공헌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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