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실내시설 수용인원 절반수준 운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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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실내시설 수용인원 절반수준 운영 재개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0.10.1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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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정에 따라
대피소는 감염병 전파 우려 개방시설서 제외
평택시 새희망자금 제외 소상공인 자체 지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전환한 가운데 13일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9명, 해외유입 사례는 33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4805명이라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밝혔다.

환경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따라 전국 국립공원과 국립생태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등의 실내시설 운영을 재개한다. 다만 높은 밀집도로 감염병 전파 우려가 있는 대피소는 개방시설에서 제외한다.

전국 21개 국립공원의 생태탐방원 8곳과 탐방안내소 13곳,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누리관은 수용 가능 인원의 절반 수준으로 운영한다. 국립생태원 실내시설 중 에코리움은 방역을 강화해 운영을 재개하지만 미디리움·4D영상관 등은 방문객 밀집 우려가 있어 운영하지 않는다.

공영동물원은 관할 지자체장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지역별 코로나 확산 상황을 고려해 시설 운영·관리를 결정한다.

화성시 시립도서관은 13일부터 부분 개관한다. 도서관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자 자료실 대출 반납 서비스와 열람실을 우선 재개하기로 했다. 다만 이용자 간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열람실 좌석은 전체 좌석 대비 30% 이내로 운영한다.

도서관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오후 1시와 6시 하루 2번 각 1시간씩은 방역활동으로 이용이 중단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전환, 공공시설 등이 서서히 운영을 재개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날 세 자릿수로 늘면서 관계 당국과 시민은 여전히 코로나 확산에 대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사진=화성시 제공
사진=화성시 제공

 

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는 코로나19 예방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출근길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협의회 회원들은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코로나 예방을 위한 개인집단방역 5대 핵심 수칙과 3대 기초 고용질서, 4대 필수안전수칙, 5인 미만 영세사업장 근로환경 개선사항 등을 알렸다.

한편 평택시는 정부의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사업에서 제외된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자체 지원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한 이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지원 대상은 연 매출 4억 원~10억 원 이하이며, 주민등록 주소지나 사업장이 평택시에 있어야 한다. 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23개 읍면동에서 현장접수를 받아 11월 20일 이전에 지원금을 모두 지급할 방침이다.

정부의 코로나19 긴급 지원을 받지 못한 저소득 가구를 위해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사업'도 펼친다. 지원대상은 실직과 휴·폐업으로 소득감소 25%이상, 기준중위소득 75%이하, 재산 3억5000만 원 이하인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저소득 가구다.

신청은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휴대전화 본인인증을 거쳐 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기초생계급여 등 기존 복지제도나 정부가 추진한 코로나19 긴급지원을 받은 가구는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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