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10km/L 이상! 더 뉴 E-클래스 공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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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10km/L 이상! 더 뉴 E-클래스 공식 출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0.10.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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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출시된 10세대 모델 부분변경
앞뒤모습 바뀌고 신규 파워트레인 적용
신형 E-클래스가 13닝 공식 출시됐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신형 E-클래스가 13닝 공식 출시됐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수입 중형세단 중 가장 많이 팔려 ‘강남 쏘나타’라고도 불리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10세대의 부분변경 모델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국내 출시됐다.

지난 3월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공개됐던 신형 E클래스는 지난 2016년 출시된 10세대 E-클래스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다임러가 강조하는 신형 E-클래스의 핵심은 더욱 다이내믹해진 외관 디자인, 고급스러운 소재와 다채로운 첨단 기능의 조화로 한층 안락하고, 편안해진 실내, 강력하고 효율적인 파워트레인, 진화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과 정교한 디지털화로 업그레이드된 안전 및 편의 사양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 마크 레인(Mark Raine)은 “첨단 기술과 디지털화로 더욱 진화된 더 뉴 E-클래스는 ‘새로운 형태의 럭셔리(new form of luxury)’를 정의하며 수준 높은 국내 고객들이 선택하는 럭셔리 세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크 레인 부사장이 직접 차를 소개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김지섭 대표 직부대행(우)와 마크 레인 부사장.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외관변경의 대부분은 앞모습과 뒷모습에서 찾을 수 있다. 그릴 모양은 기존 역사다리꼴 사각형에서 육각형 또는 AMG 라인의 아래가 넓은 사다리꼴로 변화했고, 헤드램프도 그 변화에 맞춰 변화했다. 또한 뛰어난 성능의 멀티빔 LED 헤드램프가 적용돼 주간과 야간에 차별화된 디자인을 보인다.

후면부는 길게 늘어진 테일램프가 새롭다. 기존 삼각형에서 트렁크 라인 안쪽까지 파고든 분할형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실내공간은 고급화된 소재와 신기술이 대거 적용돼 더욱 안락하고 편안해졌다고 메르세데스-벤츠는 강조했다.

스티어링휠에는 터치센서가 적용돼 손이 떨어지면 주행보조 시스템이 이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알린다. 그리고 손을 올리기만 해도 경고는 사라지는 방식이다.

전 모델에는 두 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들어간 와이드 콕핏 디스플레이와 메르세데스-벤츠의 MBUX가 적용된다.

최초로 적용된 증강 현실(AR) 내비게이션은 직관적이고 효과적인 경로 안내를 제공한다. 실제 주행 시 가상의 주행 라인을 함께 보여줌으로써 운전자가 복잡한 교통 상황에서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브랜드 최초로 ‘세단어주소(What3Words)’를 음성 제어 기능과 함께 선보인다. ‘세단어주소’는 전 세계를 가로 3m, 세로 3m의 정사각형 그리드로 나누고 구역마다 3개의 단어를 조합한 새로운 형태의 주소를 제시하는 체계로 기존 주소로 표기하기 어려운 위치를 정확하게 표현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E-클래스를 가솔린,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고성능 메르세데스-AMG 모델을 비롯한 총 6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선보인다.

더 뉴 E 250 아방가르드와 더 뉴 E 250 익스클루시브 모델은 211마력의 효율적인 직렬 4기통 엔진이 탑재된다.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한 더 뉴 E 220 d 4MATIC 익스클루시브와 더 뉴 E 220 d 4MATIC AMG 라인 모델은 최고 출력 194마력을 내며, 가솔린엔진 수준의 NVH를 갖췄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더 뉴 E 300 e 4MATIC 익스클루시브에는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된 3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211마력의 가솔린 엔진과 122마력의 전기 모터가 320 마력의 시스템 합산 출력을 낸다. 전기모터는 9단 자동변속기 내에 장착되는 병렬식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더 뉴 E 350 4MATIC 아방가르드와 더 뉴 E 350 4MATIC AMG 라인 모델에는 299마력의 직렬 4기통 트윈-스크롤 터보 차저 가솔린 엔진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인 EQ 부스트가 적용된다.

고성능 모델인 더 뉴 E 450 4MATIC 익스클루시브와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53 4MATIC+에는 직렬 6기통 터보 차저 가솔린 엔진과 EQ 부스트가 탑재돼 각각 367마력, 435마력의 최고 출력을 낸다.

E 350부터 적용되는 48볼트 전기 시스템 기반의 EQ 부스트는 가속 시 22마력의 출력과 25.5kg.m의 토크를 더해 가속성능과 연비에 도움을 준다.

더 뉴 E-클래스 전 모델에는 자동 9단 변속기가 기본으로 적용되며,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53 4MATIC+에는 AMG 스피드시프트 DCT 9단 변속기가 탑재된다.

온라인에서 E-클래스를 직접 소개한 마크 레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케팅 부사장은 E-클래스의 전 라인업이 공인연비 10km/L를 넘을 정도로 고효율화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차량을 직접 소개하는 마크 레인 MBK 부사장.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차량을 직접 소개하는 마크 레인 MBK 부사장.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주행보조 시스템은 한 단계 더 진보했다. 더 뉴 E-클래스에는 최신 버전의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Driving Assistance Package, DAP)가 전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도로에 설치된 속도 제한 표지판을 인식해 자동으로 속도를 조정하는 액티브 속도 제한 어시스트(Active Speed Limit Assist)와 맵 데이터 기반으로 곡선 구간, 톨게이트, 원형 교차로 등을 인식해 자동으로 속도를 줄여주는 경로 기반 속도 조절 기능(Route-based speed adaptation)이 추가됐다.

이외에도,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Active Distance Assist DISTRONIC),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Active Brake Assist),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패키지(Active Lane Keeping Assist), 하차 경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Active Blind Spot Assist)가 모두 적용됐다.

더 뉴 E 350 4MATIC 이상의 모델에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Driving Assistance Package Plus, DAP+)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어, 기존 30초였던 재출발 시간이 최대 60초까지 연장되고, 끼어들기 차량에 대한 인식률을 개선한 액티브 스탑 앤 고 어시스트(Stop & Go Assist)가 포함됐다.

차량 내, 외부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상시로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내기 순환모드를 통해 공기 유입을 차단하여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해주는 에어 퀄리티 패키지(Air Quality Package)는 한국과 중국 시장에 출시되는 더 뉴 E-클래스에만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 64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Ambient light), 액티브 주차 어시스트 파크트로닉(PARKTRONIC), 키레스-고(KEYLESS-GO) 패키지 등이 전 모델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0월 중 더 뉴 E 220 d 4MATIC, 더 뉴 E 250, 더 뉴 E 350 4MATIC 모델을 시작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고성능 메르세데스-AMG 등 다양한 모델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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