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입차 판매동향...메르세데스-벤츠,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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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입차 판매동향...메르세데스-벤츠, 1위 탈환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0.10.0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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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클래스, 테슬라 모델3, BMW 5시리즈 순
페이스리프트 직전 BMW 5시리즈 판매 감소
9월 수입차 브랜드 별 판매순위. 출처: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9월 수입차 브랜드 판매순위. 출처: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9월 수입차 시장은 벤츠가 다시 1위에 올랐다. BMW 5시리즈가 판매량이 반토막 나면서 테슬라 모델3가 2위에 올랐고 벤츠 E클래스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5일 공식 출시된 신형 5시리즈의 기존 모델은 재고소진을 위한 프로모션 등으로 8월 판매가 크게 늘었으나 9월에는 재고가 소진되면서 판매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전통의 강자 벤츠 E-클래스도 다음 주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점과 대비된다.

신차 S90 판매를 본격화한 볼보도 판매가 크게 늘었다. 볼보는 출시하는 차마다 완판돼 대기를 해야 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으나 국내에 배정된 물량이 월 최대 1천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판매량이 크게 늘지 않고 있다고 전해진다.

일본차 브랜드는 토요타만 살아남는 분위기다. 고급차 렉서스와 대중차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하도 있다. 신형 CR-V를 출시한 혼다는 고전하고 있다. 철수를 선언한 닛산은 더 이상 판매량이 없고, 인피니티는 2대가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월 3만여 대씩 팔리면서 전기차는 물론 세단 중 가장 많이 팔리는 차로 등극한 테슬라 모델3의 국내시장 인기도 만만치 않다. 모델3는 이번 달에만 1,833대가 팔리며 BMW 5시리즈를 밀어내고 전체 2위를 차지했다.

모델별 TOP 10 판매순위. 자료=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모델별 TOP 10 판매순위. 자료=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9월 모델별 판매량 순위를 보면 아우디 A6, BMW 3시리즈, 폭스바겐 티구안, BMW X5, 미니 해치백, 벤츠 A클래스와 S클래스가 뒤를 이었다. 누적 판매량 TOP 10은 테슬라를 제외하면 모두 독일산 브랜드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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