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군산⋅원주 신규취항⋯한국공항, 인천공항 급유시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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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군산⋅원주 신규취항⋯한국공항, 인천공항 급유시설 운영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0.10.0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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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군산~제주, 원주~제주 2회 왕복
부정기편 운항 후 정기편 전환 추진 예정
인천공항공사와 계약해 3년간 관리 운영
사진=진에어 제공

진에어가 군산공항과 원주공항에 각각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오는 8일부터 진에어는 군산~제주와 원주~제주 노선을 매일 2회 왕복 운항한다. 먼저 부정기편으로 운항한 뒤 정기편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며 각 노선에는 B737-800 항공기가 투입된다.

군산~제주 노선은 군산공항에서 매일 오전 10시 35분과 오후 5시 25분에 출발해 제주공항에 오전 11시 30분, 오후 6시 2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원주~제주 노선은 매일 오후 12시 30분, 오후 6시에 원주공항에서 출발하며 제주공항에는 오후 1시 40분, 오후 7시 10분에 도착한다.

새롭게 취항하는 노선의 스케줄 확인 및 예약은 진에어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 고객서비스센터에서 할 수 있다.

진에어는 “이번 취항으로 군산과 원주의 하늘길이 다시 열려 지역민의 여행 편의가 개선되고 지역 공항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 사태로 해외 여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진에어는 국내선 네트워크를 넓히며 위기 극복에 힘쓰고 있다. 앞서 지난 5월부터 대구, 여수, 포항, 울산 공항에 신규 취항했으며 이번 취항으로 모두 15개의 국내선 노선을 운영하게 됐다.

 

사진=한국공항 제공

 

한편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이 인천공항 급유시설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시설 관리와 운영에 들어간다.

인천공항 급유시설은 인천공항 내 항공유 저장탱크 등 항공기 급유에 필요한 시설이다. 한국공항은 지난달 8일 인천공항 급유시설 임대운영 사업자로 선정, 인천공항공사와의 계약을 통해 앞으로 3년간 운영하게 된다.

이 시설은 한국공항의 과거 출자회사인 인천국제공항급유시설에서 2001년부터 약 11년간 운영해 온 경험이 있는 곳으로 향후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유종석 대표이사는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에 인천공항 급유시설 운영이라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됐다”며 “원활한 시설관리와 운영을 위해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관리 체계 구축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국공항은 항공기 지상조업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국내 최대 지상조업 전문회사로 대한항공을 비롯한 50여 외국 항공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진제주퓨어워터, 물류장비 렌탈사업, 제주민속촌 운영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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