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순수 전기 SUV ID.4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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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순수 전기 SUV ID.4 공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0.09.2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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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마력 모터, 지능형 헤드램프 탑재
다운로드 통해 성능 업그레이드 가능
폭스바겐의 첫 전기 SUV ID.4가 공개됐다. 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의 첫 전기 SUV ID.4가 공개됐다. 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이 최초의 전기 SUV인 ID.4를 24일 새벽 공개했다.

양산형 버전으로 공개된 ID.4는 전통적인 SUV의 성격을 그대로 갖춘, 브랜드 최초의 100% 순수 전기 SUV다.

폭스바겐은 ID.4에 대해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근육질의 차체에 간결하고 유려한 라인으로 현대적인 아름다움과 뛰어난 공기역학 성능 동시에 갖췄다고 설명했다.

날렵한 차체와 넓은 실내공간이 특징이다. 사진=폭스바겐
날렵한 차체와 넓은 실내공간이 특징이다. 사진=폭스바겐

실내공간은 기존 SUV 대비 체급을 뛰어넘는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2열 폴딩 시 최대 1,575L로 늘어나는 적재 공간이 자랑거리다.

ID.4는 IQ. 라이트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3D LED 테일 라이트 클러스터로 이뤄진 새로운 지능형 라이팅 시스템과 혁신적인 드라이브 보조시스템인 IQ. 드라이브를 탑재했다.

심플하게 구성된 대시보드 패널에는 물리적 버튼의 숫자를 최소화하고 대부분의 컨트롤은 멀티펑션 스티어링휠과 디스플레이 패널에 있다. 중요한 차량 정보는 콤팩트 디스플레이를 통해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실내는 버튼의 갯수를 줄여 심플하다. 사진=폭스바겐
실내는 버튼의 갯수를 줄여 심플하다. 사진=폭스바겐

ID.4의 새로운 기능은 휴대폰 업그레이드처럼 새로운 전자 플랫폼 상에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개발해 차량 구매 이후 다운로드를 통한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ID.4는 77kWh 용량의 배터리팩이 탑재돼 1회 충전 시 최대 520km (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하며, 이 배터리팩은 8년 또는 16만 km 주행거리 이후에도 최초 용량의 70%를 유지한다.

204마력(150kW)의 효율적인 PSM 모터는 강력한 브레이크 에너지 회생 기능으로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 어지간한 제동은 유압식 브레이크 없이 회생제동만으로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전은 125kW급의 고속충전기를 이용하면 30분 만에 320km를 달릴 수 있어 장거리 여행에도 유용할 것이라고 폭스바겐은 전했다.

ID.4는 생산과정부터 운행상황까지 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 탄소중립을 실현한 모델이라고 폭스바겐은 강조했다.

D.4 퍼스트 에디션은 ID.4 퍼스트(ID.4 1st)와 ID.4 퍼스트 맥스(ID.4 1ST Max) 두 개의 모델로 2020년 말 유럽 시장에 총 27,000대로 한정 출시될 예정이다. 출시가는 독일 기준으로 각각 49,950 유로와 59,950유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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