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한정판 ‘아우디 R8 그린 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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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 한정판 ‘아우디 R8 그린 헬’ 공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0.09.2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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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R8 LMS 레이싱카 리미티드 에디션
620마력 자연흡기 V10엔진...50대 한정판매
아우디 R8 LMS를 오마쥬 한 아우디 R8 그린 헬이 공개됐다. 사진=아우디 스포트 GmbH
아우디 R8 LMS(좌측)를 오마쥬 한 아우디 R8 그린 헬이 공개됐다. 사진=아우디 스포트 GmbH

아우디의 고성능 디비전인 아우디 스포트(Audi Sport GmbH)가 R8 LMS 레이싱카의 성공 신화를 기리기 위한 리미티드 에디션인 ‘아우디 R8 그린 헬(Audi R8 green hell)’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아우디 R8 LMS 레이싱카는 ‘그린 헬(Green Hell)’이라고 불릴 만큼 험난한 뉘르부르크링 트랙에서 열리는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에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총 5차례의 종합 우승을 차지한 아우디의 대표적인 레이싱카다.

아우디 스포트는 R8 LMS레이싱카의 전설을 오마쥬 한 양산 차량 버전의 ‘아우디 R8 그린 헬(Audi R8 green hell)’ 에디션 모델을 개발하고 올해 뉘르부르크링 레이스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아우디 R8 그린 헬’ 에디션 모델은 전 세계 50대만 한정 판매되며, 시리얼 넘버가 부여된다.

‘아우디 R8 그린 헬’의 외관은 ‘그린 헬(green hell)’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짙은 티오만 그린(Tioman green)을 기본 색상으로 적용했다. 전방 후드, A 필러, 루프, 그리고 리어 끝부분을 매트 블랙 호일로 마감하고, 20인치 5-트윈 스포크 다이내믹 휠 테두리는 레드 디테일을 넣었다.

도어에는 레이싱카 번호를 연상시키는 시리얼 넘버가 투명한 매트 마감으로 새겨져 있으며, 측면과 앞 유리에는 유광 블랙의 ‘GREEN HELL R8’ 로고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실내에는 운전자 좌석의 경량 버킷 시트, 센터 패널의 알칸타라 등 고급 소재를 사용했다. 이와 함께, 계기판, 도어 풀 핸들, 도어 레일, 플로어 매트 등에 청록색 이끼 색상의 ‘카일라쉬 펀(Kailash fern)’ 스티칭이 적용됐다. 플로어 매트에는 ‘GREEN HELL R8’ 로고가 새겨져 있다.

‘아우디 R8 그린 헬’은 V10 자연흡기 엔진과 7단 S 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 출력 620 마력(456kW), 최고 속도는 331km/h, 제로백은 3.1초,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7.6l/km이다.

상시 사륜구동 콰트로 시스템이 적용돼 필요에 따라 구동력을 네 바퀴에 분배하며, 리어 액슬을 기계적으로 잠그는 LSD도 적용돼 급한 코너링에서의 구동력을 극대화했다.

또한, ‘아우디 스페이스 프레임(ASF)’을 적용한 ‘아우디 R8 그린 헬’의 차체는 알루미늄 탄소 섬유 강화 폴리머(CFRP)로 만들어졌으며, 프로펠러 샤프트를 비롯해 차체 하부의 대부분은 매끄러운 패널로 덮여 있다.

전방에 있는 2개의 소형 디퓨저는 휠 아치를 통해 공기를 흘려보내 브레이크를 식혀주며, 리어 액슬 앞 패널링에는 ‘NACA 벤트’가 통합되어 냉각공기를 엔진 및 S 트로닉으로 전달한다. 후방 하단의 넓은 디퓨저는 과도한 와류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고 빠르게 지나는 공기가 주변 속도로 되돌아올 수 있게 해 공기가 부드럽게 흐르도록 한다.

서스펜션은 레이스카와 동일하게 트윈 위시본 구조로 되어 있다. 이와 함께,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에는 퍼포먼스(Performance) 모드가 통합되어 노면 상태에 따라 차체거동과 접지력 배분을 세 단계로 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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