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기반 차량제어 대결: 현대 디지털 키 VS. BMW My 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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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기반 차량제어 대결: 현대 디지털 키 VS. BMW My BMW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9.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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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제어에 대리운전, 차량배송 서비스 더한 현대차
BMW 코리아, 앱 기반 컨트롤에 블록체인까지 적용
현대차의 차량제어 앱 '디지털 키'가 두 가지 신기능을 추가했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의 차량제어 앱 '디지털 키'가 두 가지 신기능을 추가했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가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디지컬 키’에 새로운 기능 두 가지를 추가했다.

새롭게 선보인 이번 서비스는 키 없이도 대리기사는 배송업체가 차 문을 열고 시동을 걸어 차량을 옮겨주거나 운전 해주는 서비스다. 대리운전을 할 수 있도록 한 ‘픽업앤대리’ 서비스와, 원하는 장소까지 차량을 배송하는 ‘픽업앤딜리버리’ 서비스 두 가지로 구성된다.

현대차는 국내 시장에서 출고된 현대자동차의 전체 차량 중 디지털키 옵션을 선택한 고객의 비중이 70%에 육박해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 같은 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차가 공개한 신규 서비스는 스마트폰과 자동차 간의 근거리 무선통신(NFC) 및 저전력 블루투스(BLE) 통신을 기반으로 디지털키의 공유 기능을 적극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픽업앤대리’와 ‘픽업앤딜리버리’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현대자동차 디지털키 회원 가입 후 전용 어플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현대차는 디지털키 기반 신규 서비스 런칭을 기념해 ‘픽업앤대리’와 ‘픽업앤딜리버리’ 서비스 첫 결제 시 전 고객 1만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현대차는 디지털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향후에도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 연계 서비스, 백화점 연계 서비스, 세차 연계 서비스 등 디지털키 기반의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BMW 코리아는 차량 상태 및 원격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My BMW’ 앱을 선보였다.

BMW가 앱 기반 서비스를 내놓으며 현대차에 도전장을 던진다. 사진=BMW 코리아
BMW가 앱 기반 서비스를 내놓으며 현대차에 도전장을 던진다. 사진=BMW 코리아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시장에 동시에 출시되는 ‘My BMW’ 앱은 내 차의 현재 연료량이나 배터리 충전상태, 경고등, 주차 위치 등 차량의 상태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차량 잠금 및 해제, 실내 환기 또는 냉난방 등의 원격 제어 기능이 가능하다.

아울러, 목적지를 My BMW 앱에서 편리하게 검색한 후 차량으로 전송, 차량 내비게이션을 통해 경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목적지 검색이나 입력에 사용되는 지도는 SK 텔레콤 티맵과 함께 개발했으며 가장 최신의 정보와 실시간 지도를 제공받는다.

이외에 BMW 관련 실시간 뉴스 제공 서비스도 포함되어 있고,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MY BMW APPS’를 통해 실시간으로 BMW 서비스를 예약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블록체인 기반의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인 BMW 밴티지(BMW Vantage) 앱도 오는 10월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잘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 현대자동차 편의장비의 아성에 국내시장을 주요 시장으로 여기면서 공을 들이는 BMW 코리아가 도전장을 내밀고 정면승부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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