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주행 가능한 4계절 타이어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AS4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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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주행 가능한 4계절 타이어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AS4 출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0.09.1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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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이어 세계 두 번째 한국 출시
여름용과 사계절용 성능 격차 줄여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올시즌4 타이어가 국내 출시됐다. 사진=미쉐린코리아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올시즌4 타이어가 국내 출시됐다. 사진=미쉐린코리아

미쉐린코리아가 여름용과 사계절용 타이어 간의 성능 격차를 줄이고 다양한 날씨와 노면 환경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고성능 사계절 타이어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올시즌 4(Pilot Sport All Season 4)’를 국내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북미시장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에 출시되는 파일럿 스포츠 AS4 타이어는 빗길, 눈길 접지력은 최대한 확보하면서 PS4 특유의 마른 노면 성능을 그대로 지닌 것이 특징이다.

미쉐린 측은 그 비결로 비대칭 트레드 패턴과 넓은 그루브 디자인으로 젖은 노면에서 최적의 제동력을 발휘하며, 그루브 내 작은 돌기를 적용해 눈길에서도 그립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마른노면과 빗길 접지력 확보에 특화된 트레트 패턴을 선보인다. 사진=미쉐린코리아
마른노면과 빗길 접지력 확보에 특화된 트레트 패턴을 선보인다. 사진=미쉐린코리아

빗길에서 접지력을 확보해주는 실리카 함유량을 늘린 컴파운드도 한 몫 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배수가 잘 되는 그루브 페턴을 적용해 빗길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을 확보한 것이다.

온도가 낮아도 고무가 딱딱해지지 않도록 식물성 오일 성분을 포함된 헬리오 컴파운드를 적용한 것도 접지력 향상의 비결이라고 전해진다. 여기에 360도 특수 사이프 기술을 적용해 빗길 및 눈길에서의 접지력을 극대화 할 수 있었다고 한다.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시리즈의 특징인 다이나믹 리스폰스 기술도 그대로 적용됐다. 이 기술은 극한 상황에서 타이어 접지면에 가해지는 힘을 고르게 분배하고 표면 온도를 배출해 접지력을 높임은 물론 편마모도 개선한다.

이 타이어는 신형 쉐보레 콜벳 C8에 신차용 타이어(OE)로 장착되어 슈퍼카 급의 차량에도 사용에 무리가 없다는 것이 미쉐린의 설명이다.

새로운 PS AS4 타이어는 비가 자주 내리고 4계절 기후 변화가 심한 국내 상황에 잘 맞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수의 국내 출시 차량에도 적용된 파일럿 스포츠 4(PS4) 타이어가 뛰어난 성능에도 불구하고 겨울철 성능이 떨어지는 것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형 스팅어에 장착된 미쉐린 프라이머시 투어 AS는 마른노면 접지력이 아쉬웠다. 사진=민준식
신형 스팅어에 장착된 미쉐린 프라이머시 투어 AS는 마른노면 접지력이 아쉬웠다. 사진=민준식

제네시스 G70, 기아 스팅어의 고성능 모델에 적용된 미쉐린 PS4 타이어와 올시즌 타이어의 성능 차이가 커 아쉬움을 자아내는 점을 감안하면, 이 타이어가 국내 매니아들의 눈높이를 얼마나 맞출 수 있을지 관심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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