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위험...타이어 소음 탐지하는 솔루션이 사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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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위험...타이어 소음 탐지하는 솔루션이 사전 예방한다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0.09.1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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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SK클래닛 협업 프로젝트 진행
AI, 딥러닝으로 노면상태 분석...선제 관리
노면상태에 따른 소음을 감지해 도로관리에 사용하는 기술이 개발된다. 자료사진=민준식
노면상태에 따른 소음을 감지해 도로관리에 사용하는 기술이 개발된다. 자료사진=민준식

달리는 차량에서 노면상태를 파악해 데이터베이스화함으로써 도로관리 당국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이 나올 전망이다.

한국타이어와 SK플래닛이 공동으로 개발에 착수한 ‘도로위험탐지 솔루션’은 달리는 차량의 노면소음을 분석해 노면의 상태를 파악하는 기술이다. 이 과정에서 SK플래닛의 인공지능과 딥러닝 기술이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위험탐지 솔루션은 한국타이어와 SK플래닛이 공동 개발한다. 한국타이어 제공
도로위험탐지 솔루션은 한국타이어와 SK플래닛이 공동 개발한다. 한국타이어 제공

이 기술은 노면의 상태에 따라 타이어가 내는 소음이 다른 점을 착안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눈길의 소음이 각각 다른 점을 인공지능이 파악해 딥러닝으로 기록하고, 이를 바탕으로 빗길, 눈길, 블랙아이스, 노면꺼짐(포트홀) 등 위험상황을 미리 파악해 자동 염수분사, 선제 제설작업, 긴급복구 등 도로관리 당국이 미리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시스템이 정확하게 작동하기 위해서는 각 노면 상태별로 주행 중 발생하는 소음 데이터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여 인공지능이 이를 학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노면상황별 주행소음 데이터를 SK플래닛에 제공하고, 충남 금산, 핀란드 이발로 등 자체 타이어 성능 시험장을 활용한 데이터 수집을 통해 정확도 향상을 도울 계획이다.

‘도로위험탐지 솔루션’은 개발이 완료 되는대로 국내 도로관제에 시범 적용하는 등 향후 실제 적용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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