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인상 리뷰] 제네시스 신형 G70 공개...커지는 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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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 리뷰] 제네시스 신형 G70 공개...커지는 물음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0.09.09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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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패밀리룩 적용, AVN 스크린 커져
파워트레인은 그대로...상세 제원 추후 공개
신형 G70가 모습을 드러냈다. 패밀리룩을 따랐다. 사진=제네시스
신형 G70가 모습을 드러냈다. 패밀리룩을 따랐다. 사진=제네시스

얼마 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유출돼 화제를 모았던 신형 제네시스 G70가 공개됐다.

제네시스가 더 뉴 G70의 내외장 디자인을 공개하고 다음달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가 3년 만에 선보이는 G70의 첫 번째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제네시스의 전 차종 중에서 가장 역동적인 외장과, 첨단 사양을 더한 운전자 중심의 실내 공간을 갖췄다“고 밝혔다.

두 줄의 쿼드 헤드램프와 방패모양의 크레스트 그릴이 전면부에 적용됐다. 그릴의 모양은 G90처럼 마름모꼴이 강조된 모습이고, 보다 날렵해 보이도록 한 부분이 엿보인다.

진짜 사이드 벤트가 적용된 측면부. 사진=제네시스
진짜 사이드 벤트가 적용된 측면부. 사진=제네시스

부메랑 모양의 ‘가짜’ 사이드벤트는 크기가 줄어들면서 실제 공기를 배출하는 에어덕트로 바뀌었다. 바퀴 부분을 식힌 공기가 옆으로 배출되도록 한 공력 디자인의 일부라고 제네시스는 설명했다.

논란의 후면부는 날개를 펴고 비상하는 모습과 제네시스 로고를 조화시켰다고 한다. 그러나 기존 테일램프의 모양은 유지하면서 두 줄의 램프를 적용시킨 것은 그다지 완성도가 높아 보이지는 않는다. 범퍼 하단부의 디퓨저는 차체 색상으로 마감했다.

신규 디자인이 적요된 테일램프는 엇박자가 나는 모습이다. 사진=제네시스
신규 디자인이 적요된 테일램프는 엇박자가 나는 모습이다. 사진=제네시스

실내는 기존 8인치 AVN 모니터가 10.25인치로 커지고, 무선 업데이트(OTA), 발레모드, 카페이 등을 지원한다. 크기가 커진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는 용량이 15w로 기존 대비 3배 늘었다.

무선 업데이트가 되는 10.25인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사진=제네시스
무선 업데이트가 되는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는 더 뉴 G70의 파워트레인이 가솔린 2.0 터보, 디젤 2.2, 가솔린 3.3 터보로 구성돼 기존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상세한 제원과 사양은 다음 달 공개될 예정이다.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더 잘 만들어진 자동차로 높은 평가를 받았던 G70가 3년 만에 모습을 바꾼다. 원래 잘 만들어졌던 차로 인해 높아진 기준과, 그를 넘어설 수 있을까에 대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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