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방역 ‘살수차’ 눈길⋯독감 무료예방 접종시기와 대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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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방역 ‘살수차’ 눈길⋯독감 무료예방 접종시기와 대상 확대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0.09.0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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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송탄출장소 도로유지 보수차량 이용
연말까지 한시적 인플루엔자 동시유행 대비
대한항공은 마스크 착용 지속거부 승객대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다소 잦아들면서 8일 신규 확진자는 136명을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수는 120명, 해외유입 사례는 16명으로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1,432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67명, 경기 29명, 광주 12명, 대전 4명, 울산 3명 등이다.

또한 수도권에서 상당수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서울 강동구 BF모바일 텔레마케팅 콜센터 관련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 누적 확진자는 총 22명이다. 지난 5일 첫 확진자(교직자)가 발생된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종교시설) 접촉자 조사에서 11명이 추가 확진 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평택시 송탄출장소는 도로유지 보수업체 차량을 이용해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송탄출장소는 중앙동 소재 도로유지 보수업체인 영호건설과 협의해 업체의 차량과 소독(살수)장비를 이용, 방역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31일 송북동과 지산동을 시작으로 송탄출장소 관할 10개 면동의 버스승강장과 소공원, 체육시설, 쓰레기 배출장소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을 실시해 주민의 불안감 해소에 도움을 줬다. 아울러 출장소 8개 부서 직원들은 송탄관광특구, 이충분수공원 주변 등 다중이용시설 밀집지역 내 버스승강장, 공중화장실 등의 소독활동을 펼치며 방역에 힘을 보탰다.

대한항공은 비행기 탑승 시 마스크 착용을 지속 거부하는 승객에 대해 탑승을 거절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마스크 착용 지속 거부 승객 대응 절차를 8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사진=평택시 제공
사진=평택시 제공

 

이에 따라 탑승 전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승객의 탑승이 거절될 수 있다. 또한 탑승 후 기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고 폭언, 폭력 등을 행사할 경우, 감염병예방법 및 항공보안법 위반으로 경고 후 경찰에 인계할 계획이다.

다만 24개월 미만 유아, 주변의 도움 없이 스스로 마스크를 착용하기 어려운 승객, 마스크 착용 시 호흡이 어려운 승객 등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승객은 의무 착용 대상에서 예외다.

한편 경기도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에 대비해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무료예방접종 대상을 기존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임신부에서 만 62~64세와 만 14~18세까지 확대했다. 연말 후에는 기존 대상자만 무료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도는 변경된 기준에 따라 8일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249만 명에서 212만 명이 늘어난 약 461만 명이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백신인 4가 백신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연령별 접종기간은 어린이 생애 첫 접종 등 2회 접종대상자 2020년9월8일~2021년4월30일, 어린이 1회 접종대상자 2020년9월22일~2020년12월31일, 만 75세 이상 2020년10월13일~2020년12월31일, 만 70~74세 2020년10월20일~2020년12월31일, 만 62~69세 2020년10월27일~2020년12월31일, 임신부 2020년9월22일~2021년4월30일이다.

무료예방접종을 받기 위해서는 연령별 접종기간 확인 후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으로 접종기간이 달라질 수 있어 방문 전 꼭 접종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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