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말외출 자제 당부⋯아산시 ‘버스 마스크’ 눈길
상태바
경기도 주말외출 자제 당부⋯아산시 ‘버스 마스크’ 눈길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0.09.04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 신규확진 서울 58명 등 수도권 128명
지자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지속적 캠페인
수원시는 한시적 수돗물 공급중단 처분 유예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89명, 해외유입 사례는 9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842명이라고 밝혔다. 지역 별로는 서울 68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이 128명이다. 이 밖에 충남 20명, 광주 10명, 대구 7명, 충북 4명 등이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 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52명이다. 또 8.15일 서울 도심 집회 관련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73명이다.

수도권 확진자가 상당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는 최근 신규 확진자가 다소 감소하긴 했지만 상황이 여전히 심각하다며 도민의 협조를 구했다. 특히 다가오는 주말에도 경각심을 가지고 꼭 필요한 외출과 모임이 아니라면 가급적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4일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52명이 증가한 3529명으로, 도내 18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가 2일 87명, 3일 63명으로 줄어들고 있지만 4일 기준 신규 확진자 중 감염 원인불명 확진자는 23.1%인 12명이고 60세 이상 고령자는 16명으로 30.8%를 차지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남양주 진접 웅진북클럽 관련 5명, 안산 참새들에수다 관련 4명, 성남 BHC 수진역점 관련 2명, 영등포 권능교회 관련 2명 등이며, 해외유입 관련은 1명이다.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확산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진=아산시 제공
사진=아산시 제공

 

아산시는 마스크 모양의 공공디자인을 활용한최고의 백신은 마스크입니다!캠페인을 펼친다. 시내버스에 마스크 모양의 디자인을 적용해 눈길을 끈다. 마치 버스가 마스크를 착용한 채 달리는 모습이다.

아산시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4일 오전 기준 41명으로 수도권발 2차 확산이 시작된 지난달부터 1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인접 도시와 비교해 증가세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지만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수원시는 코로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시적으로 수돗물 공급중단 처분을 유예하고, 수도 요금 체납자에 대한 처분 해제 수수료를 면제한다.

시는 정부의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기간에 공공기관과 학교를 포함한 2만3328곳을 대상으로 수도 요금 체납에 따른 수돗물 공급중단 처분을 유예하기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하면 일반 가정용을 포함한 모든 업종에 대한 처분을 유예할 예정이다.

군포시는 내년도 예산에 코로나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이 적용되는 등 탄력적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내년도 세입이 코로나에 따른 경기 침체로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측에 따른 것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세입은 줄어드는 반면 방역과 일자리창출, 경제활성화 등 세출 요인이 많아지고 있다”며 “내년 예산은 선택과 집중, 세출 구조조정에 따라 최대한 효율성을 기하면서도 확장적으로 편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