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 12m 3문형 구조 저상버스...교통약자 배려
만트럭버스코리아가 광주광역시에 ‘MAN 라이온스 시티 CNG 저상버스’ 6대를 인도했다.
6대의 버스는 오는 9월 광주 4개 시내버스 운송 회사(세영운수/을로운수/동화운수/대창운수)에 새롭게 투입되며, 수완03번 노선인 폭스존~송원대, 문흥 18번 노선인 장등동~진곡산단, 진월 07번 노선인 송원공단~살레시오고 구간을 운행할 예정이다.
기존 버스에 비해 1.5m 늘어난 12m의 차체는 최대 90명을 수용할 수 있고, 탑승자 쪽으로 최대 80mm까지 기울이는 닐링 시스템과 자동경사판을 탑재해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도 쉽게 타고 내릴 수 있다. 또한 최대 2대의 휠체어 공간도 마련됐다.
기존 2개의 출입문을 갖춘 기존버스와는 달리 MAN 라이온스 시티 버스는 3개의 출입문을 갖춰 더 빠른 승하차가 가능하다. 바닥은 최대한 평평하게 설계돼 걸려 넘어질 우려가 없고, 입석승객을 위한 안전바와 손잡이가 충분히 설치돼 있다고 만트럭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밖에 전자제어 제동 시스템(EBS)과 비상 망치, 세이프티 도어와 같은 안전 사양과 항균, 방염, 견고함을 갖춘 시트, 모바일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USB 단자와 같은 편의 사양도 갖췄다.
지난 2016년부터 국내에 공급된 MAN 라이온스 버스는 MAN 라이온스 투어링 천정개방형 버스, MAN 라이온스 시티 CNG 저상버스, MAN 라이온스 2층 버스 등 3종이 판매 중이다.
이번에 인도된 MAN 라이온스 CNG 저상버스는 서울, 김포, 성남, 대전, 부산에서 시내버스로, 인천 공항에서 셔틀버스로 총 71대가 운행 중이다.
